베놈은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라는 놈이다.
이놈은 인간의 몸을 숙주로 삼는다.
숙주가 모두 다 그렇듯이 공생할 수 있는 강력한 인간을 원하며
그 숙주인 인간이 죽길 바라지 않는다
사명감이 투철한 기자인 에디브룩은 심비오트가 찾는
안성맞춤의 숙주다
라이프 파운데이션 내부에서 심비오트를 연구중인 한 박사로부터
심비오트 숙주 실험을 통해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된다는
내부고발을 받게 된다.
마침 할일이 없던 에디브룩은 라이프 파운데이션에
몰래 잠입했다가 심비오트와 마주치게 된다.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브룩!
갑자기 자기 몸을 자기가 제어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위험에 쳐했을 때 회피능력이 생겼다.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오토바이 추격장면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하는 브룩을 라이프 회사 사람들이
따라오는데 오토바이와 접목된 심비오트의 능력을
십분 활요한 장면을 연출한다.
브룩과 심비오트가 합성된 이 놈이 베놈이다.
베놈은 악당이다.
그런데 귀엽다.
심비오트는 인간의 몸을 숙주로 삼을 뿐 선과 악의 구분이 없다
비 이성적인 베놈에게 이성적 판단은 브룩이 맡는다
그래서 베놈은 착한 놈이기도
나쁜 놈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