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엔 카미노
스페인어로 즐거운 여행이란 뜻이라고 했던가?
아무튼 프랑스에서 스페인 산티아고까지 약 800km의 순례길에
나서는 사람들.
각각의 사연과 절절한 그리움과
그리고 처절한 자신과의 싸움을 위해 길을 나선다.
약 40여일의 순례로 800km를 완주하는 사람들이
이 시각에도 계속되고 있다.
이 산티아고 가는길을 주제로 EIDF (EBS 독립다큐영화제)에
의미있는 독립영화가 출품되었다.
이종은 감독 작품으로
신예 이감독은 얼마전 "시인할매"란 영화로 화제를
불러모은 감독이다.
시각장애인 박재한씨와 17살 소녀 김다희가 겪는
산티아고에서의 순례길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응어리를 순례길에 쏟아놓기 위해
나선길에 17살 소녀가 자원봉사에 나섰다.
엄마빨인 시각장애인을 안내하고 말동무가 되기로...
영화는 산티아고 순례길의 풍광만으로도 황홀하다.
그기에 스토리를 담았다.
박재한씨는 순례가 끝나는 날
스페인 광장에서 플라맹고를 추기위해 연습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누가 보지 않더라도
혹은 누가 보더라도
나는 부끄럽지 않게 인생을 살았다고 말하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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