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은
북한산영역과 도봉산영역으로 구분된다.
북한산 영역에는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삼각산)과
비봉, 의상봉, 승가봉, 사모바위, 형제봉, 칼바위 코스 등 멋진 탐방코스가 많으며
도봉산 영역에는 오봉, 여성봉, , 우이령,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
신선대, 송추폭포 등 명소가 많다.
그동안 북한산 영역 탐방코스를 몇차례 돌아 본 바,
오늘은 도봉산 영역의 압권코스, 여성봉과 오봉코스를 탐방하기로 했다.
탐방을 시작하기 위해 먼저 오봉탐방지원센터로 가야한다.
불광역 5번 출구를 나와 조금만 걸어가면 건널목이 나오는데
건널목을 건너면 버스정류장이 나오는데 여기서 34번 버스를 타고 가면 좋다.
약 30분정도 가면 송추계곡입구에 도착한다.
송추남능선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
여성봉이다.
코스는 오봉탐방지원센터를 통과해
송추남능선과 오봉능선을 거쳐 거북바위가 있는 코스를 따라
금강암을 지나 도봉탐방지원센터로 하산을 완료했는데
전체 탐방코스는 8.4km정도이다.
오봉탐방지원센터를 통해
등반을 시작한다
여성봉까지 2km
오봉까지는 3.2km 이다.
비 온 뒤라 땅이 촉촉하니
먼지도 나지 않고 탐방하기엔 제격이다
참나무 공부시간
요즘 도토리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이제 도토리와 잎을 보면 참나무 종류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첫 쉼터
추락사고가 있던 장소라고 표시되어 있다.
시계는 맞은편 봉우리가
전혀 보이지 않아 매우 아쉽다.
여성봉으로 올라가는 능선
나무계단이 잘 조성이 되어 있다
여성봉의 상징적인 풍경
이런 풍경은 일부러 만들려고 해도 가능하지 않을 듯한
자연의 신비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근접한 모습
이런 풍경이 생긴 것은
1억년 이상의 세월이 필요한 것으로 경이롭지 않을 수 없다
여성봉의 소나무를 위에서 본 모습
저 소나무까지 사람들이 많이 드나들었던 시기도 있었지만
지금은 사람들의 출입을 막고 있다
여성봉의 주변 풍경
주변의 풍경도 매우 수려하다
다만 아쉬운 것은 시계가 좋지 않아
주변의 풍경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코뿔소 같기도 하고
상상력을 발휘할 때다
큰 바위들이 등간격으로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균열이 가고 있다
바위에 앉아 여유를 즐기려는 순간
곁에 다가와 울고 있다
집사야 내밥 내놔라 하면서~
길냥이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고 하지만 완강하게 달라고 하는 바람에
김밥을 3개나 먹고 갔다
이제 오봉능선으로 넘어간다
여기에는 나무 데크를 설치해야 할 듯
나무데크는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뿌리가 드러난 나무를 위한 것이다
이 구역은 자연보호가 절실하다
오봉능선이 잘 보이는 뷰 포인트
그런데...... 쩝쩝,,,,
시계가 좋다면 이런 풍경이 보일텐데....
이런 풍경이 생긴 과정을 아래 설명 참조
산행 때마다 마주하는 경이로운 풍경
우리나라 소나무
바위틈에서 꿋꿋이 자라는 소나무
해발 660m 의 오봉 정상
이런 바위능선이 이어진다.
맑은 날 오봉능선을 다시 와야할 핑계를 찾았다
오봉 정상의 여러 풍경
역시 바위와 어우러진 소나무의 풍경
세월의 더께가 느껴지는 소나무
이런 소나무를 지날때 왠지 숙연해진다
이제 막바지에 다다른 산철쭉의
아름다운 자태
머리를 막 감고나온 새색시 같은 모습
자연의 힘
바위보다 풀이 더 강한 모습
오봉능선의 근접 풍경
화강암의 기이한 모습과
그 틈새를 비집고 피어나는 꽃
자운봉으로 가는 중간 중간
멋진 픙경의 바위들을 볼 수 있다
자운봉으로 올라가는 탐방길
여기서 약 900m 더 올라가면 정상이다
자운봉 정상까지 갔다오면 오늘 10km를
넘어서는 탐방길이 된다
이제 도봉탐방지원센터로 하산길에 접어든다
하산길은 바위길이 3.4km 이어진다.
발이 비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문사동
문사동 설명
구봉사 계곡이다
맑은 물에 발을 담그고 쉬는 시민이 많다
구봉사 입구
구봉사에 금빛의 대불이
절의 규모를 압도한다
더 아래에는 도봉산 금강암입구
국림공원 산악박물관인데
코로나19로 임시 폐원되어 있다
도봉산탐방지원센터를 지나
북한산국립공원입구로 하산을 완료했다
비 온 뒤라 탐방을 하기에는 딱 좋은 날씨였다.
다만 아쉬운 것은 아름다운 주변 풍경을 전혀 볼 수 없었던 것
다시 한번 방문할 핑계를 남기고 탐방기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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