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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도서 감상

비즈니스 -- 박범신

by bluesky0321 2018. 2. 17.

모든 것은 돈으로 살 수 있다.

돈이면 다 된다

인류는 화폐를 구상한 이래 모든 가치의 척도는 돈이 됐다

모든 것은 돈으로 평가할 수 있다.

따라서 돈으로 할 수 없는 것이 없는 세상이 된 것이다.

 

약육강식

바야흐로 동물의 시대가 된 것이다.

비즈니스는 철저히 돈에 의해 굴러가는 세상을 고발하고 있다.

돈에 의해 관계가 맺어지고

돈으로 관계가 엮어지고

돈으로 파멸한다.

 

자식의 과외비를 벌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매춘이 일어나고

돈으로 하루의 즐거움을 사기 위해

그녀의 몸에 배설한다

 

작가는 말한다.

신시가지로 상징되는 그곳에는 무엇이 있는가

보다 넓은 집, 보다 빠른 자동차, 보다 큰 텔레비젼 등이

뫃인 그곳은 생택쥐페리의 표현대로 "재화의 감옥"일 뿐인다.

우리는 그곳에서 소중한 영혼의 가치들을 대부분 잃어버린다.

 

애컨대 우리는 타인의 슬픔을 이해하는 방법을 잊고

사랑의 완성이라는 끔을 버리고

삶의 더 큰 비전인 내면으로 가는 길을 상실한다.

남는 것은 불모지와 같은 도시의 황야에서 느끼는 고독과 갈망뿐이다.

나는 이것을 자본주의적 슬픔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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