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도서 감상

서화숙의 3분 칼럼 "누가 민주국가의 적인가"

by bluesky0321 2014. 7. 2.

속이 시원하다

그러나 한편 더 답답하다.

 

국민TV 조합원인 나는

서화숙기자의 3분칼럼은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다.

촌철살인이라는 표현이

 전혀 부끄럽지 않은 기자의 논조와

다부진 입에서 나오는 똑 부러진 기자의 음성은

진실을 갈구하는 국민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 놓는다.

 

그 서화숙의 3분 칼럼이 책으로 묶었다.

"누가 민주국가의 적인가"

 

책을 읽는 내내 기자의 음성이 들리는 듯 하다.

속이 시원하면서도 답답한 이유는

이렇게 명쾌한 현 시국의 문제에 대처하는

야당답지 못한 야당의 우유부단함 때문이다.

 

대학생 데모가 사라졌다.

스펙을 쌓아 좁은 취업문을 통과하기 위해서이다.

야당다운 야당이 사라졌다.

그들도 기득권이 되었기 때문이다.

민주주의가 훼손되든 말든

국민의 기본권이 짓밟이든 말든

그저 국민을 위해서라는 구호만 입에 달고 있다.

 

견제세력이 없는 새누리당과 박근혜정부는

거칠 것이 없다.

거짓말을 해도 누가 시비걸거나 막는 야당이 없다.

그들은 천년만년 집권할 것 처럼 군다.

 

저들이 야당시절 노무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만든 청문회제도를 이제와서 걸림돌이 된다고

고치겠다고 한다.

아전인수도 이런 법은 없다.

거짓말도 밥 먹듯 한다.

 

"누가 민주국가의 적인가"

서화숙기자는 명쾌하게 밝히고 있다.

 

거짓말을 일삼으며, 개인의 사리사욕과

당파의 정략적 이익을 위해

국가권력을 사유화하여

민주주의를,

인간의 기본권을 억업하려고 하는 이들이

바로 민주국가의 적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러한 민주국가의 적을 척결하기 위한 대책은 없는가?

답은

이 책을 야당 국회의원들에게 배포하여

그들로 하여금 이 책의 조언에 따라 국회의원 직무를

충실히 수행케 하는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 글을 보는 국회의원 보좌관 나리

(볼 리도 만무하겠지만)

모시는 국회의원 분들이 너무 놀고 먹는 것 같지 않소?

서화숙의 3분칼럼을 묶은

"누가 민주국가의 적인가"를 한 권씩 사다 드리시오...

싫으면 신문 스크랩이라도 해서 주든가...

 

 

표지

검은 색의 표지는 내용의 무게를 말한다.

옆자리의 후배가 말했다.

좋은 책 보고 계시네요....

 

 

내가 좋아하는 기자라고

공식적으로 이름을 거명하는 기자는 몇 안된다.

주진우 기자

서화숙 기자

변상욱 기자

사실 그 외 기레기는 잘 모른다.

 

 

머리말에서

이 책에 실린 글은 2013년 6/4일부터

10/24일까지 국민TV 라디오를 통해

 "서화숙의 3분 칼럼" 이라는 내용으로 방송된 것을

책으로 묶은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국민TV 라디오에서 나도 많은 내용의

칼럼을 들었다.

그리고 그 내용이 책으로 나왔다길래 반가웠다.

 

 머리말에서 기자는

권력이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은

그들에게 권력을 쥐어 준 우리의 잘못도 크다는 지적을 한다.

그래서 그들이 바른 길로 가도록

조목조목 비판해야 하며, 따져 물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치에 무관심하면 나보다 못한 자의

지배를 받게 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맞는 말이다.

제대로 알고 제대로 따지자.

 

 

 

 

 

이 책의 화두

"누가 민주국가의 적인가"

 

민주주의를,

인간의 기본권을 억업하려고 하는

 이들이 바로 민주국가의 적이다.

 

 

 

삼성

현대

LG

대기업들 알고보면 생각보다

고용에 크게 기여하는 바가 적다.

 

 

 

비효율적인 건물 지어놓고

절전운동한다고 쇼하는 관공서

쇼하지 말고 시원하게 에어컨 틀고

일 좀 제대로 하라고 조언한다.

 

 

 

자기 돈 내고 골프치려면 왜 물어보나?

치면 되지

묻는 것에는 나랏돈으로 골프쳐도 되냐고

묻는 것 아닌가?

답은 "물안개"이다

물론 안되지 개새끼야~

 

 

 

새누리와 박근혜 정부 합작에

야당은 뭐하나 몰라~

김한길... 안철수....

이제 믿음이 안간다.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라는 책이

유행한 적 있었다.

국정원의 댓글사건으로 본 사소함이

대범함으로 번지는 과정을 들여다 본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운전하면서 매일 느끼는 것

운전자들은 "방향지시등"켜기에

너무 인색하다는 생각이 든다.

 

안전운전에 매우 도움이 되는

방향지시등을 왜 켜지 않을까?

전구가 나갈까봐 걱정하나?

내가 14년도 동안 꼬박꼬박 켜면서 다녔는데

깜빡이 전구 나간 기억이 별로 없으니

그도 아닌 것 같은데

 

운전자들은 왜 깜빡이 등을 켜지 않을까?

답은

단속을 하지 않기 때문?

만약 이것을 단속한다면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나는 자신한다.

바로 깨진 유리창의 법칙을 믿기 때문에.....

 

서기자님

언제 기회가 되면 이 문제 좀 다뤄주세요....

 

 

 

국정원은 진작 해체되어야 할

기관이다.

동감!

 

 

 

이렇게 적나라하게 핵심을 집어

비판할 기자가 있을까?

박근혜정부의 행태를 제대로 지적했다.

 

 

 

박근헤 정부에게 마지막 경고

헌법유린을 중단하라.

내가

30년 전이면 거리로 뛰쳐나갔다. 

 

 

 

뒷표지

 

만약 이 글을 여기까지 읽은 분이 계시다면

책을 꼭 보시기 바랍니다.

 

 

 

 

 

 

'도서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판권의 나무열전   (0) 2014.09.11
명량 1, 2   (0) 2014.07.29
향수 --파트리크 쥐스킨트  (0) 2014.06.27
START!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2부)  (0) 2014.06.26
START!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1부)  (0) 2014.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