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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도서 감상

명량 1, 2

by bluesky0321 2014. 7. 29.

명량대전을

영화화하기 위해 소설로 썼다.

결국 영화 각본인 셈이다.

 

명량 1 -- 기적의 서막

명량 2 -- 불패의 신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 노량해전은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로 알려진 사실이다.

 

따라서 명량을 소설로 쓰기에는

더욱 힘들었다는 작가의 후기가 있었다.

그도 그럴듯이 전국민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을

픽션을 가미해 새로운 재미를 부여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리라..

 

명량의 영화 개봉일이 내일이다

2014. 7. 30일

영화를 예약하고 명량 소설책을 손에 들었다.

이순신장군의 위인전은 언제나 그렇듯이

책을 잡으면 손에서 놓기 어려울 정도의 흡인력이 있다.

 

명량 1, 2를 순식간에 읽었다.

읽으면서 전장의 참상을 글로 묘사한 것이

 오히려 실상을 목격하는 것보다 더 잔인하다는 생각을 했다.

 

백의종군하는 이순신의 고뇌

그 주변 참모들의 믿음

전장의 참상을 몸으로 맞는 민초의 아픔

이런 겻들이 영화로 어떻게 묘사될지가 궁금하다.

 

12척의 배가 몇 척의 적선을 물리쳤는가는 중요치 않다.

중과부적이란 말이 있지만

죽기를 각오하면 살것이오

살기로 마음먹으면 죽을 것이다는 말이 상징하듯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곳에서

살기 위해 죽기를 각오하고 싸웠을 뿐이다.

그것이 133척이든 333척이든 그것은 중요치 않다.

 

 

명량 1, 2 

 

 

 

박은우 작가의 작품은 처음이다.

"전쟁의 늪" 이란 소설도 꽤 반향을 불러 일으킨 모양인데

한번 찾아 읽어 볼 요량이다.

 

 

 

역사 소설은 반드시 일러두기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

역사의 사실을 기반으로 하되

어디까지나 소설인 만큼 픽션이 가미된다.

이것을 역사와 혼동하면 피곤해 진다.

 

 

 

명량 1

기적의 서막

 

 

 

명량 2

불패의 신화

 

 

 

등장인물 소개

이순신은 실존 인물이지만

장호준, 준사, 선돌 등은 창작의 인물이다.

 

 

 

 

일본인의 이름은

대부분 역사에 기초한 인물이다.

 

 

 

 

목차

1, 2편을 함께 순서대로 펼쳤다.

1. 출옥에서 시작하여

48. 명량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의금부에서 백의종군으로 쫓겨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마지막은 이순신 장군 생애

가장 긴 하루인 명량으로 맺는다

 

 

 

세월호 사고는 2014년 4월 16일 일어났다.

칠천량 해전에서 원균의 군대가 몰살 당한 것이 1597년 7월 16일이며,

남원성 함락으로 몰살당한 날이 동년 8월 16일이다.

명량에서 왜군을 대판 것은 동년 9월 16일이다.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으나,

자뭇 16일이란 숫자가 주는 불길함이 있다.

 

 

 

 

 

 

 

 

 

 

 

주지하다시피

2014년 7월 30일이 명량의 개봉일이다.

 

영화를 위해 이 책을 단숨에 읽은 만큼

내일의 영화감상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