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52가지 심리법칙
"스마트한 생각"
책을 인터넷에서 구입하긴 하지만
반드시 검증된 책이 아니면 서점에 가서 실제 책을 보고 구입한다.
책의 표지도 보고 내용도 몇 장은 읽어보고
아니면 목차라도 차근차근 보고...
물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심리법칙이라는
"스마트한 생각들"도 서점에서 몇 페이지는 넘겨보고 구입했다.
그러나 역시 책은 제목이 중요하다는 것을 크게 깨우쳤다.
아마 책을 넘겨보긴 해도
제목에 필~이 꽂혀 이미 구입할 목록에 입력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정작 책을 수십페이지 읽기도 전에
너무 뻔한 소리를 나열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책의 내용 중에도
'매몰비용의 법칙'이라든가, '인지 부조화' 등의 항목이 있다.
그러나 내가 책을 읽는 도중에 팽개치진 못했다.
지금까지의 매몰비용이 아까워서.....
아니면 나의 선택에 대한 정당한 행동을 표시하기 위해
즉, 인지적 부조화가 나타난 것이다.
대체로 책에 있는 내용은 모두 맞는 얘기다.
그기에 사례를 덧붙혀 더 사실적으로 묘사했고 설득력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것, 또는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것을
라벨을 달아 정리한 것이 불과한 것을
마치 무언가 새로운 것이 있는냥 찾아보았다는 사실이 허무할 뿐이다.
학자들이 틀을 잡고 화려한 수식어를 붙여
무슨무슨 오류니 신드롬이니 법칙이니 하며 이름 붙였을 뿐인데...
지금부터 몇 장에 걸친 내용을 살펴보면
전혀 새로운 것을 없다.
다만 우리가 그렇게 법칙화 하지 않았으나,
익히 알고 있는 사실들이다.
매몰비용의 오류에는
주식을 하면서 심각하게 실감한다.
주가가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손을 떼지 못한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내용인데
1인 / 2인 / 3인에 따른 과학적인 실험데이터가 붙어
결정적인 신뢰성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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