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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감상

촐라체 -- 박범신 장편소설

by bluesky0321 2014. 12. 14.

 

박범신 작가의 "촐라체"는

기억이 가물가물한 어느 책에서 언급된 것을 보고

꼭 읽어야 하는 버킷리스트에 메모되어 있던 책목록이었다.

아마 가물가물하는 그 책은

김훈의 "자전거 여행"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러다 박범신의 '힐링"에서

갈망의 3부작으로 '촐라체' '은교' '고산자'를 썼다고 한 것을 보고

버킷리스트에 있는 "촐라체"가 기억나

바로 구입해 읽기 시작했다.

 

책을 펴자 에베레스트부터 촐라체까지 줄지어 선

준봉들의 사진이 눈에 들어왔는데 그 사진을 보자  오래전 본 영화

"운명의 산 낭가파르팟"이 떠올랐다

영화는 '라인홀트 매스너'의 실화를 그린 것으로 낭가파르팟 등정 때

매스너는 함께 등반한 동생을 잃었다.

 

촐라체를 읽는 중간에 '라이홀트 매스너'의

이름이 언급되어 반갑기도 하고 목숨을 걸고 산을 오르는

산악인들의 삶과 갈망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소설 '촐라체'는 실제 촐라체를 세계 2번째로 등정한

한국 등반가의 모험에 픽션을 가미한 소설이다.

작가 박범신은 촐라체를

 "진선미를 갖춘 완전한, 내가 오랫동안 찾아 헤맨,

초월적인 아름다움이 있는 산"으로 표현했다.

 

주인공 박상민과 하영교가 촐라체 등반에서 겪는 모험과 고난을

정선생으로 불리는 내가 상민과 영교의 입장에서

서술한 일인칭 소설이다.

 

소설 촐라체는 

산악인들은 왜 목숨을 걸고 산에 오를까

정상에서 그들은 무엇을 보았을까

그들이 갈망하는 것은 무엇일까 라는 의문으로 시작된다.

 

박범신 작가는

천지간에 홀로 있다고 느끼 때

세상이 사막처럼 생각될 때

그리하여 살아가는게 너무 힘들어

차라리 실존의 빙벽아래 투신해버리고 싶을 때가 있다면

이 소설의 주인공 상민과 영교를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2005년 경 히말라야 오지를 떠돌때

촐라체를 등반하고 온 두 산악인의 얘기에서

영감을 얻어 아 소설 '촐라체'를 썼다.

 

 

 

 

책 속 표지에 실린

이 사진에서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4좌를 전부

무산소 등반한 '라인홀트 매스너'가 떠올랐다

그의 실화를 그린 '운명의 낭가파르팟' 영화의 리뷰는 아래 링크 참조

http://blog.daum.net/rosesense/13756648

 

 

 

 

 

촐라체는

전 세계 젊은 클라이머들이 가장 오르기를

열망하는 꿈의 빙벽!

 

 

 

목차

 

 

 

작가의 말

촐라체에 대해 완벽한 진선미의

아름다움이 있는 산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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