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다녀온 그 곳

스킨스쿠버를 가다

by bluesky0321 2009. 8. 1.

바다는 바다내음이 있다.

바다에 다녀온 날에는 항상 그 내음이 따라다닌다.

지난 주 장비고장으로 입수를 하지 못한 아쉬움을

이번 여행에서 입수를 하고 바다속 비경을 감상했다.

 

공기 1통이면 초보인 나 경우에

약40분 정도 물 속에 있을 수 있다.

나침반으로 초기 장소를 기억하고 이리저리 바다 속을 헤엄친다.

처음 스쿠버를 할까 생각한 것이

도대체 비다 속은 어떨까? 이런 생각으로 다들 입문하게 된다.

나의 경우도 마찬가지...

그러나 바다 속 첫 입수는 보통 실망하게 마련이다.

미디어를 통해 너무 아름다운 바다 속의 비경이

머리속에 입력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 바다는 그것과 거리가 멀다.

육지의 가장 지저분한 동네의 모습이 우리나라 근교의 모습이다.

육지에서 버린 모든 쓰레기들이 바다속에 가라앉아 있다.

폐타이어는 왜 그리 많은지???

그러나 약간만 먼바다를 나가면 상황은 달라진다.크게 생각하면

바다의 형상은 육지의 형상이 물속에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

산이 있고 계곡이 있고 들판이 있고...

 

육지의 가장 높은 산이 에베레스트 8848미터 (맞나?)

바다의 가장 깊은 곳이 1만마터가 넘는다고 한다.

암튼 티비에서 보는 파란바다속은 아니지만

물고기가 떼지어 놀고 멍게, 해삼이 풍부한 우리바다 모습은

언제나 아름답고 풍요롭다.

 

입수전 모습!

장비를 갖추고 입수하기 까지가 좀 번거롭다.

배에서 뒤로 풍덩 빠진다.

 

해변에서 바로 걸어들어갈 수도 있다.

비치입수!

 

스쿠바는 2인1조로 다이빙하는게 원칙이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동료의 장비를 체크하고 있다...

 

하모는 바다 뱀장어라고나 하까?

아나고와는 조금 다르다고 하는데 회맛은 비슷하다...

스쿠바로 잡은 것은 아니고 배에서 낚시로 잡은 것이다.

 

한마리가 제법 푸짐하다.

막걸리 한잔과 한 점씩.... 나눠먹는 맛이 더 즐겁다.

 

 

'다녀온 그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함양 상림  (0) 2009.11.16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0) 2009.10.04
베트남 & 태국  (0) 2009.06.04
미지의 나라 미얀마를 가다 2  (0) 2009.06.02
미지의 나라 미얀마를 가다 1  (0) 2009.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