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대한민국 제 16대 대통령 노무현의
묘역에 새겨진 글이다.
평소 노무현 대통령의 소신이 잘 나타난 글이란 생각이 든다.
지난 5월 말일 봉화마을에 들른 후,
추석연휴를 맞아 다시 찾아 보았다.
추모의 열기가 고조된 5월에 비해 많이 차분해진 모습이지만
아직까지 노 대통령을 잊지 못하는 많은 방문객들이
봉화마을을 찾고 있었다.
대통령의 유해가 안장된 묘역이 새롭게 조성되고
작은 기념관이 문을 연 것 외에는
달라진 것이 없지만 방문한 많은 이들의 가슴에는
항상 깨어있는 시민의식을 당부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마음이
묘역에 잘 나타나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생각가 새롭게 복원되었다.
예전의 모습이 다소 사라지긴 했으나, 그자리, 그모습 그대로
재현을 잘 한 것 같다.
그러나 항상 아쉽다.
있는 그대로 주변정리만 해도 충분한 가치가 있으련만
초가집을 새로 짓고, 기물을 새로 들이고 해야 하는 것일까?
생가 안 뜰에 과거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생가 옆에
자그마한 기념품 전시관이 새롭게 조성되었다.
내부가 10평도 채 되지 않을 듯...
약간의 기념품이 전시되어 있다.
묘역으로 가는 길!
앞 쪽에 쇠 철판으로 막힌 앞 쪽이 새롭게 조성된 묘역이다.
묘역 앞쪽 바닥에
시민들의 글들이 새겨져 있다.
비석없이 소박한 바위에
대통령 노무현 만 새겼다.
부엉이 바위로 올라가는 길!
계속 통제되어 있었는데 이제 통행이 가능해졌다.
부엉이 바위 위 쪽!
앞 쪽까지는 갈 수 없도록 막아 두었다.
위에 있는 것은 묘지이다.
정토원이 있는 산에서 내려다 본 봉화마을!
묘역과 사저가 한 눈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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