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나치즘에 반대하여
사회계몽운동을 펼친 20대 남매의 저항기
이 책이 처음 출판된 것은 1989년도이다.
2차 세계대전으로 독일이 패망하기 이전 독일내부에는
나치즘의 신봉자들로 인해 국민들의 기본권 제약 및 행복추구권은
나락에 떨어졌다.
이러한 사태에 대한 현실인식을 알리는 유인물을 배포했다는 죄목으로
사형에 처해진 학생들의 부지기수였다.
그 중에 한스 숄과 죠피 숄 남매의 주변 얘기이다.
우리나라 군사독재 시절에도 막걸리법이란 게
있었듯이 나치시대의 독일도 마찬가지였다.
엄혹한 시절, 자유를 빼앗긴 시기에 깨어 있는 국민으로써의
역할은 자각하지 못한 국민들에게 현실을 알리는 일이다.
그 순간 바로 세상이 바뀌지 않더라도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누군가 꼭 해야 할 일이다.
1940년대 꽃같은 젊은 나이에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져 간 이들이
전세계의 자유의 불꽃으로 피고 있다.
우리나라는 독재자의 지배에서 벗어났다고 안심하는 순간
자본권력이 그 자리를 차고 앉아 군사독재 이전보다 더 악랄한
착취를 거듭하고 있다.
이른바 적폐라는 용어로 청산되고 있는 이 시점
기득권을 내놓지 않으려는 자들의 발버둥이 이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이런 책을 읽고 자성을 좀 했음 한다.
뜨거운 가슴을 한순간이라도 가졌는지 물어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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