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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도서 감상

아불류 시불류 (我不流 時不流) 이외수

by bluesky0321 2010. 11. 23.

하악하악 이후

오랜만에 이외수 작가의 저서를 접했다.

 

여행 중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것을

고르다 보니 글자 수가 적은 이외수 작가의 책에 눈이 갔다.

 

아불류 시불류 란 제목도

매우 있어 보인다.

무언가 철학적 의미와 화두를 던질 것은 같은

제목이 아닌가?

 

내가 흐르지 않으면 시간도 흐르지 않는다.

우리 말로 번역해 놓아도

그럴싸 해 보인다.

 

하악하악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괴물 1, 2를 통해 이외수 작가를 알았지만

환갑을 지난 작가의 생각이 해가 갈수록 깊어짐에

경탄할 뿐이다.

 

씨앗을 파종하듯 한 낱 한 낱

심은 문장을 다듬고 가꾸어 우리의 가슴을 져미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