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언 드림 (제러미 리프킨 저, 민음사 출판)

아메리칸 드림의 몰락과 세계의 미래라는

부제가 붙은 책이다.

고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한 후 관심을 가지고 읽던 책이라는 소개를

보고 읽어보리라는 생각을 가졌었다.

그리고 오마이뉴스에서 소개하는 영상을 보고

반드시 한버 읽어 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서점에서

책을 구입한 것은 계절이 지난 초 여름이었건만

이제사 탈고를 마친 작가처럼 책을 손에서 놓는다.

 

아직까지 아메리칸 드림을 얘기하며

물질만능지상주의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판치는 세상에서

느림의 미학을 찬양하고, 나 개인의 영달이 아닌

인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우려하며,

개인보다 집단을, 오늘보다 내일을

나의 편함보다 자손의 편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새로운 움직임!

유러피안 드림이다.

 

그동안 우리는 미국식 발전 논리에 묶여

서로를 밝고 일어서야하는 진흙탕속에서의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오늘도 지하철에서 밀리면 사회에서 도태라도 되는 냥

앞 만 보고 뛰어간다.

이제 뒤돌아 볼 때가 되었다.

개발이 능사가 아니며,

발전 만이 능삭 아니다.

이제  후손에게 물려 줄 아름다운 지구를 만드는 일에 나서야 하지 않을까?

난 유러피안 드림이 그 답이라 생각한다.

 

 

 

 

침대에 걸터앉아 있다 카메라에 잡힌 내 발^^

여름휴가 때 샌들을 신은 자국이 아직 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