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산은 지하철 중앙선이 개통되면서
많은 등산객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산행안내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용문사 일주문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등산로는 용문산 정상 1,157m 를 거의 일직선으로
올라가도록 길이 나 있다.
그런 만큼 가파른 등산로가 특징이다.
그나마 산행이 즐거운 것은 2.5km 정도는 등산로 바로 옆으로
계곡이 함께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덥고 지친 심신은 계곡의 시원한 물에
손발을 담그며 지친 피로를 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앙선 용문역에서 용문사까지는 시내버스로 이동을 하는데
이동시간은 약15분~2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서울 교통카드로 환승이 되니 교통요금은 얼마인지
신경을 쓰지 않아도 좋다.
용문산 용문사라는 일주문을 지나고 있는
3450 푸른산악회원들!
용문사까지 가는 길은 시멘트로 잘 닦여진 평탄한 길로 올라도 되고
오솔오솔 돋아난 산길을 따라 올라 갈 수 있다.
오솔길을 따라오다 보면 구름다리를 만난다.
작은 다리이지만 왠지 이런 곳을 지나면 동심이 생겨난다.
힘차게 떡매를 치는 아주머니!
사진의 타이밍이 나빠 힘찬 모습은 아닌 듯 보인다.
우리나라 사람은 대부분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볼 때마다 신비롭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2007년에 은행나무를 위해 제를 지내는 제단을
만든 모양이다. 오랜 전에 들렀을 땐 없던 제단이 세워져 있었다.
용문사에서 1시간 남짓 올라왔을까?
마당처럼 넓직한 마당바위가 자리하고 있다.
지친 심신을 쉬기에 안성맞춤이다.
산행 중에 만난 이룸모를 들풀!
왠지 작지만 쭉~ 쭉~ 뻗은 모습이 매우 자유롭데 느껴진다.
정상 가까이는 워낙 가파르기도 하거니와
길이 좋지 않아 계단을 많이 조성해 두었다.
많은 계단을 오르다보니 피로가 더욱 많이 밀려온다.
정상에는 통신사의 기지국이 크게 자리잡고 있다.
이것은 자연훼손이 아닌가???
정상에서 멀리 보이는 산들은
Layer를 몇 겹이난 겹친 모습으로 운문에 쌓인 모습이 이채롭다
무슨 뜻이 함축되어 있는 구조물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이채로운 모습을 렌즈에 담아 봤다.
용문의 상징인 은행잎을 형상화 한 것 같기도 하다.
정상의 이정표!
함께 산행하신 분들!
3450 푸른산악회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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