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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도서 감상

용의자 X의 헌신

by bluesky0321 2018. 10. 4.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라는 소설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용의자 X의 헌신' 이라는 책이다.


작년 8월에 한국에 출시되어

1년만에 7쇄를 찍었으니 그런대로 성공적인 소설이라 하겠다.


수학과 물리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인 두 친구는

대학에서 서로를 알고 있었지만 서로의 진로가 달라

한 사람은 대학교수로

또 한사람은 고등학교 수학선생으로 근무하고 있다.


주인공인 수학선생 이름은 '이시가미'

아파트 옆집으로 이사온 '야스코'를 먼발치에서 좋아한다.

야스코는 이혼한 남편에게 용돈을 뜯기는 삶을

이시가미는 독신으로 수학문제 풀 때가 가장 의미있는 시간을 가지는

나 홀로 족


어느날 야스코는 헤어진 남편이 또 찾아와

용돈을 요구하며 실랑이를 벌인다.

폭력을 쓰는 남편을 딸 마사토가 뒷통수를 가격하며

야스코와 합심하여 남편을 죽이고 만다.


우연히 저질러진 일에 망연자실할 때

이시가미가 찾아왔다.

수학천재인 이시가미의 머리속에는 벌써 어떻게 살인을 감추고

형사들의 수사망을 피해갈지 큰 그림이 그려졌다.


그리고 야스코와 딸에게 주의사항을 일러주고

사건을 처리한다.


수사를 맡은 형사는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사체의 신원파악부터

주변인물의 수사에 착수한다.

그러나 이시가미가 미리 쳐 놓은 그물을 벗어나지 못하고 헤멜때

이시가미의 친구가 형사와 아는 사이였다.


물리학에 턴부적인 소질이 있는 대학동창은

이시가미의 그물을 단박에 눈치챈다.

그러나 형사에게는 말하지 않았다.

약간의 반전이 있는 일본인 작가다운 발상의 소설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보면서도

일본 작가가 아니면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소설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 소설도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