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본과의 무역전쟁에 있어
전우용교수의 글들이 화제다.
일본의 행위에 대해 촌철살인으로 토착왜구들에게
한 방 씩 멕이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7우러 언젠가 전우용교수의 페북에서 본 글이다.
문>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대응 방법의 차이가 있을 뿐인데,
자유한국당을 '신 친일파'라고 하는 게 무리한 주장은 아닌가?
답> 사람들이 자한당에 '친일' 이미지를 갖게 된 게
이번 경제도발에 대한 대처 때문만인가?
별도의 건국절 제정 시도,
식민지 근대화론에 입각한 역사교과서 국정화,
독립운동가들과 반민특위 비하 등
여러 해 동안 누적된 언행들에 대한 종합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여당 원내대표의 '신 친일파' 발언은 오히려 이런 '종합적 판단'을
'온건하게' 표현한 것이라고 본다.
참으로 적절한 표현이다.
놀리적으로 무장하고 있어야 친일파들이 치고 들어올 때 대응이 된다.
즈음하여 전교수의 책 "우리 역사는 깊다"를 접했다.
일제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박학다식한 식견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말, 행동 등에서 일제의 잔재가 남아 있음을
알 수 있으며, 그들의 저의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요즘같은 시기에 시의적절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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