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의 기마로 차출된 말 '조이'
조이가 태어나는 날부터 같이 자란 '알버트'
이들 둘의 우정이 평생이어진다.
참혹한 전장에서 헤어진 조이와 알버트가 기적적으로 재회하는
장면을 담은 워 호스는 전장에서의 기마들의 활약과
그 쓰임이 다해 죽임을 당하는 장면까지 생생히 묘사된다.
이 영화를 보면서 말과 인간과의 교감능력을
다시한번 생각케 된다.
말이 인간과 함께 동고동락을 같이하며 살아온 세월은
2천년이 넘는다고 한다.
따라서 인간은 말의 마음을 말은 인간의 마음을 어느정도
이해한다고 생각한다.
잠깐의 승마교습에서 느낀 것이지만 말을 타려는 사람이
자기 맘레 들지않거나 교감이 되지 않으면
말도 사람을 거부한다.
일종의 기싸움이라고고 할 수 있는 묘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이 영화를 보면 인간보다 말이 연기를 더 잘한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정말이지 인간보다 나은 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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