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민주주의 - 룰라에서 탄핵까지 (The Edge of Democracy)

최근 미얀마 사태를 보면서 

브라질의 민주주의 역사다큐 '위기의 민주주의'를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군부들이 정권을 잡은 나라들 중에 유일하게 민주주의

정치발전에 성공하여 세계적인 선진국 대열에 든 나라는 

대한민국 뿐이 아닌가 하여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한때 브라질이 군부독재정권에서 룰라라는 노동자 출신이

대통령에 취임함으로써 나라가 어떻게 변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잠시나마 기쁜 마음으로 지켜보았는데

대낮 백주에 군부들이 현직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전직 대통령을 모함하여 감옥으로 보내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군부들은 세계의 이목이나

자국 국민들의 삶과 행복에는 관심이 없다.

오직 자신들에게 주어진 기득권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집념에서 자국민을 사살하는 등 무슨 일이든 서슴치 않는다.

 

브라질의 민주주의가 어떻게 붕괴되는지를 

잘 보여주는 '위기의 민주주의'는 미얀마의 군부정권 

행태와도 일맥상통한다.

 

현재 미얀마는 80년 한국의 5.18 민주화 운동에 버금가는

민주화 투쟁이 벌어지고 있다.

세계적인 지원과 지지로 더 이상의 미얀마인들이 군부의 무력에

죽어나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미얀마 민주주의를 지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