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영화 감상

위플래쉬 -- Whiplash

by bluesky0321 2015. 3. 28.

 

비긴어게인, 원스 등 음악영화는 언제나 흥미롭다.

특이한 소재인 드럼을 주제로 한 영화

"위플래쉬" 또한 매우 흥미로운 내용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채찍질하는 듯한 드러머의 생동감 넘치는 연주가 연상이 된다.

음악대학 신입생은 세계적인 드러머가 되기 위해

사이코패스 교수인 플렛처를 만난다.

 

플렛처는 "그만하면 잘했어" 라는 말을 제일 싫어한다고 할정도로

뮤지션들이 한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실력이

향상되길 기대하며 독려한다.

 

때로 너무 지독하게 가혹하게 모멸감을 주며

연습에 연습을 하도록 몰아붙인다.

그런 와중에 주인공인 앤드류도 결국 플렛처의 미친 교육방식에

반항하여 음악대학에서 제적 당하고 만다.

 

제적이후 알게 된 사실이지만

사이먼이란 휼륭한 뮤지션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플렛쳐 교수 말에 의하면 고통사고로 죽었다고 했는데

사실은 우울증으로 자살을 한 것이다.

 

사어먼의 유족들의 법정소송에 앤드류는 비공개 증인을 서게 된다.

앤드류도 드러머의 꿈을 접고 평법하게 살고자 했으나

우연히 대학을 퇴직한 플렛처 교수를 만나게 된다.

 

플렛처는 앤드류를 자기의 악단 드러머로 초청한다.

앤드류는 플렛처의 호의를 받아 들였으나

공개적인 장소에서 플렛처의 본심이 드러난다.

플렛쳐는 앤드류를 망치기 위해 자기 악단으로 끌어 들인 것이다.

 

악보도 준비되지 않은 곡을 연주케 함으로써

공개적인 망신을 주며 음악세계에서 불명예 낙인을 찍고자 한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반전

앤드류는 지휘자 플렛처를 무시하고 악단을 실력으로

이끌어 나간다.

 

마지막 10여분간에 걸친 혼을 담은 드럼연주는 영화의 압권인 장면인 동시에

플렛처를 감동시켜 앤드류에 대한 배신의 감정을 녹이게

만드는 극적인 장면이었다.

 

연주가 끝남과 동시에 영화가 끝나지만 일어날 수가 없을 정도로

흥분은 가라앉지 않았다.

 

 

 

 

 

 

플렛쳐 교수역을 한 시몬스의

연기는 사이코패스 보다 더 사이코패스 적이다.

 

 

 

 

 

 

 

 

 

 

사진은 다음 홈피에서

 

'영화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노의 질주 - 더 세븐  (0) 2015.04.06
Song One  (0) 2015.04.05
나를 찾아줘   (0) 2015.03.07
황비홍 -- 영웅유몽  (0) 2015.03.01
버드맨  (0) 2015.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