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최고의 작가로
2009년에는 노벨문학상 추진위원회가 구성될 정도로
이 시대를 대표하는 원로 작가시다.
그 많은 대작 한강, 아리랑, 태백산맥 그리고
최근의 역작 천년의 질문까지
아직 선생의 작품을 깊이 있게 접하지는 못했지만
시대를 초월한 명저이므로 천천히 음미하고자 한다.
그래서 먼저 2013년 출간한 명경만리를 접했다.
중국땅에서 종합상사의 일원으로 근무하면서
우리와는 다른 영업환경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고 국제적인 시각을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스스로에게 화두를 던지면서 자연스런 대화로 해답을 찾아나가는
장편소설이다.
주인공 송재형과 그의 삼촌이 중국에서 벌어지는
우리로써는 기상천외한 일들을 만나면서
벌이는 스펙타클 종횡무진 중국땅 누비기이다.
조정래선생님은
어제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님 73회 생신을 맞아
열리는 봉하음악회 초대손님으로 참석하시어
유시민 작가와 한시간에 걸친 대담으로
한반도의 역할과 현재 일본과의 관계
미중문제, 북미문제, 최근 조국 법무부장관 지명자의 논란에
이르기 까지 폭넓은 분야에 대해 좋은 말씀을 주셨다.
이 시대 이런 지성인이 계신 것만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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