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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명산 기행

지리산 칠선계곡 -- 옥녀탕 & 비선담 탐방

by bluesky0321 2014. 7. 27.

지리산 칠선계곡 코스로

천왕봉까지 올라가는 코스는 2027년 말까지

통제되어 있다.

 

그러나 추성리에서 비선담까지만 항상 개방되어 있다.

그래서 추성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비선담까지 다녀 오기로 했다.

 

칠선계곡은 워낙 유명한 계곡이라

대부분 사람들이 다 알고 있으리라.

특히 수년전 갑작스런 물난리로 수 명이 목숨을 잃은

기억이 있어 비가 올 땐 통제되는곳이다.

 

지난 주까지만 해도 이번 주말에 비 소식이 있었다.

그래서 제대로 산행을 할 수 있을지

의문스러웠으나

오늘은 오히려 더 화창한 날이었다.

계곡 내 수영은 전면 금지이지만

수영이라기 보다 못을 입을 채 가끔 푸른 계곡 물에

빠지는 재미가 있다.

 

누구도 수영을 했다고 하진 않는다.

발을 물에 담그고 준비한 도시락을 먹고

자연을 즐기는 모습은 예전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다.

만약 십수년 전과 같이 계곡에서 삼겹살을 굽고

야영을 하고 음식을 준비한다면

지리산 계곡도 여느 유원지와 마찬가지로 황폐화 되었으리라.

 

국민의 의식이 많이 좋아져

자연을 훼손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산이 좋아 산을 찾는 사람은 이 산하를

후손에게 그대로 물려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추성리에서 비선담까지 약 6km 구간은 지리산의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구간이다.

 

추성리 주차장 바로 곁이

계곡의 시작이다.

산행이 부담스러우면 주차장 바로 옆 계곡에서

하루 쉬면 된다.

 

 

 

추성리 마을 소개

 

 

 

 

추성리에서 계곡 초입까지는

다소 경사가 가파르다.

약 15분쯤 오르면 거의 산행은 마무리되고

계곡을 따라 시원한 여행이 시작된다

 

 

 

칠선계곡 구간은

2027년까지 휴식년제이다.

 

 

 

비선담까지는 2.3km

계곡을 따라 오르는 구간이다.

 

 

 

힘든구간은 모두 나무 데크로 다듬어져

어려움이 없다

 

 

 

계곡의 절경이 시작된다.

 

 

 

칠선교

오전의 아름다운 햇살이 비치는

나뭇잎이 푸르르다.

 

계곡 아래 펼쳐지는

계곡물을 나뭇잎보다 더 푸르르다.

 

 

 

 

선녀탕에 다가왔다.

선녀교다

 

 

 

여기서 천왕봉까지는 6.3km

통제구간만 아니면

한걸음에 다녀오고 싶다.

 

 

 

선녀탕 주변 풍경

 

 

 

 

옥녀탕 이정표

옥녀란 이름은 이 산하에 가장

흔한 이름이 아닌가 한다.

 

 

 

옥녀가 쉬어간 옥녀탕

잠시 발을 담그고 가도 좋을 듯 하다

 

 

 

 

계곡이 깊다

 

 

 

바위에 이끼가 푸르다.

곁으로 늘어진 고사리류의 모습이 이채롭다

 

 

 

 

비선담이다.

더 이상 올라갈 수는 없는 지점

 

 

 

비선교

 

 

비선담 통제소

위급 시 이곳에서 통제한다

 

 

 

비선교 아래

비선담의 깊은 계곡이 흐른다

 

 

 

비선담의 여러 풍경

 

 

 

비선담에서 가장 압권인 풍경

계곡이 아름답다

 

 

 

 

 

 

 

 

 

 

 

옷을 입은 채 풍덩

뛰어 든 사람도 있다

 

 

하루 종일 머물로도 지침이 없다.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내려오는 길에

산삼을 기른다는 곳에 들렀다.

6~7년 정도 된 산삼이라 한다.

 

 

 

오는 길에 능소화를 만났다.

능소화는 군자화라고도 한다.

질 때의 모습은 지금 활짝 핀 모습  그대로 진다.

 

 

 

칠선계곡에서 이른 피서를 했다.

본격 여름휴가에 한번 더 들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