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넓얕 제 2권
1권에서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문제에 대해 알아봤고
2권에서는 현실 너머의 세상인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의 영역에 대해 알아본다.
1권 리뷰에서도 얘기 했다시피
이런 방대한 영역을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한줄요약처럼
쉽게 설명할 수 있는지 읽으면서도 감탄을 계속하게 된다.
채사장이란 사람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서 '지대넓얕'을 접할 땐
그저그런 시시껄렁한 이야기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정작 2권의 책으로 '지대넓얕'을 접하고 나니
인문학의 소양이 우리 생활에서 얼마나 필요한지,
그리고 그 필요한 소양을 이렇게 일목요하게 정리해준 채사장이
우러러 보이기까지 한다.
도대체 이 사람은 어떻게 이런 내용의 핵심을 이렇게 꿰고 있을까?
의아스럽지 않을 수 없다.
아무튼 본 책을 접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지적인 대화를 위한 최소한의 지식은
'내가 발딛고 사는 세계에 대한 이해'라고 저자는 단호하게 말한다.
세계에 대해 이해하게 되면
그때서야 세계에 발딛고 있는 '나'를 이해하게 되고
그리고 깊어진 '나'에 대한 이해는 한층 더 깊은 세계에 대한
이해의 토대가 된다
나에게 보이지 않고 숨겨졌던 세계에 대한 이해,
이것이 지적대화의 본질이라고 정의한다.
이 책에서 철학, 과학, 예술 등의 영역을 쉽게 설명하였다.
예술의 영역을 이렇게 이해가 쉽게 설명한 경우를 보지 못했다.
아마 학창시절 이런 강의를 우리 선생님들이 했더라면
학생들의 관심과 진로가 바뀌었을 것이다.
아무튼 좋은 책과의 만남은 신나는 일이다.
1권 리뷰는 아래 클릭!
http://blog.daum.net/rosesense/13756902
철학은 나는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는가라는 물음에서 시작한다.
그 존재에 대한 답을 구하는 것이 철학이다.
그 답은 '내'가 '지금' '여기'에 있다는 것이며,
인간은 규정되지 않고 절대적으로 자유로우며, 실존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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