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도서 감상

이미지 인문학 1, 2 (진중권 지음)

by bluesky0321 2016. 6. 14.

인문학은 인간이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타인과의 대화에 자양분을 공급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역사 사회 종교 정치 등 우리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 최소한의 지식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우리는 사회적인 동물이라는 인간의 최소한 할

도리를 하게 된다.

 

이러한 의미에서 진중권의 이미지 인문학도

생활의 대화에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다.

그러나 진중권의 책은 어렵다.

낯선 용어가 너무 많이 등장한다.

 

책을 읽다 사전을 뒤적이는 빈도가 높다.

설령 사전을 찾는다해도 원하는 답을 찾을 수 없다.

무슨 말인지 멍~ 한 경우가 종종 있다.

 

진중권의 강연이나 토론을 보면 그나마 이해하기 쉬운데 책은 좀 어렵네

이미지 인문학도 그렇다.

 

이미지 위주의 화보를 보다

맘에 드는 것만 골라 읽었다.

이 시대 대표적인 진보주의자로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는

진중권의 사상은 논제에 따라 이견이 있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 세태를 제대로 꼬집어 줄 수 있는

몇 안되는 제대로 된 진보주의자라 존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