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은 인간이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타인과의 대화에 자양분을 공급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역사 사회 종교 정치 등 우리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 최소한의 지식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우리는 사회적인 동물이라는 인간의 최소한 할
도리를 하게 된다.
이러한 의미에서 진중권의 이미지 인문학도
생활의 대화에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다.
그러나 진중권의 책은 어렵다.
낯선 용어가 너무 많이 등장한다.
책을 읽다 사전을 뒤적이는 빈도가 높다.
설령 사전을 찾는다해도 원하는 답을 찾을 수 없다.
무슨 말인지 멍~ 한 경우가 종종 있다.
진중권의 강연이나 토론을 보면 그나마 이해하기 쉬운데 책은 좀 어렵네
이미지 인문학도 그렇다.
이미지 위주의 화보를 보다
맘에 드는 것만 골라 읽었다.
이 시대 대표적인 진보주의자로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는
진중권의 사상은 논제에 따라 이견이 있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 세태를 제대로 꼬집어 줄 수 있는
몇 안되는 제대로 된 진보주의자라 존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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