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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도서 감상

천년의 금서 -- 김진명

by bluesky0321 2009. 6. 20.

단군신화가 우리나라의 뿌리라고 믿고 있는

국민에 우리의 뿌리는 고조선이 아니라 중국대륙의

한나라 한이 아니 대한민국 한나라가 있었다는 얘기!

 

고구려의 역사가 자기들 역사라고 왜곡을 일삼고 있는

중국에서 이러한 사실을 파헤치려는 사학자를

암살하려는 음모!.

 

사건은 이러한 역사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미진의 죽음에서 시작된다.

비교적 쉬운 문체로 쉽게 쉽게 써 내려간 문장은

읽기에 수월하다.

대화식의 문장은 이해도 쉽다.

 

주인공이 곤궁에 처하거나 미궁에 바질때면 너무 쉽게

구세주가 나타나 구해주는 바람에 

너무 소설적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우리역사를 바로 잡는다는 

명제를 안고 있어 그냥 이해하고 넘어갔다.

 

김진명은 역사소설을 더러 썼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한반도 등 한반도는 영화로도 만들어 졌다.

이휘소? 김휘소? 핵폭탄을 만들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은 

휘소 박사의 노력이 현실로 나타났다면 

지금 북한의 핵문제를 어떻게 풀 수 있었을까?

 

역사는 되돌릴 수도 없고 되돌려서도 안되는 것이지만

때론 상상속에서 역사를 되돌려 본다.

 

소설 천년의 금서는 한이라는 성씨의 기원을 찾아가다

우리나라의 기원이 기원전 1,000년 이전의

한나라에서 유래하여 삼한을 거쳐 대한으로 이어지게 되는

과정을 살인사건의 수사와 결부지어

풀어나간다.

 

요즘 시대의 시의적절한 내용으로 픽션이라 하더라도

한국민의 자긍심을 높힐 수 있는 책이다.

쉬이 읽었다.

 

 

 

 

 

처음에는 책이 오염된 줄 알았다.

그게 아니었다. 

역사왜곡을 상징하는 것일까? 

의도적으로 오염된 것처럼 보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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