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으며
어르신을 모시고 갈 수 있는 곳이 많지는 않다.
드라이브 삼아 팔공산을 한 바퀴 휘돌고 조금 시간이
남으면 케이블카를 타고 공원을 한바퀴 돌아 본다.
오늘도 안 사람은 제사 상 준비에 바쁜 틈에
남자들은 팔공산 나들이에 나섰다.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주차를 하고 걸어올라가는 길목에
작년까지는 없었던 12간지 동물을 조각한 것이 서 있다.
기계로 깍은 것이라 감흥은 별로 없으나
그런대로 볼 만하다.
옛날처럼 정으로 하나하나 쪼아 이런 것을 만들었다면
새로운 감흥이 일었을까??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정작 케이블카의 사진은 없다.
그냥 안 찍었나 보네...
케이블카가 닿은 정상에 능선위로 놓인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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