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에다 f1 경기장을 짓는다고 할 때만 해도
포뮬러 1 경기의 한국 개최가 성사되라라고 믿는 사람이 적었다.
아니 거의 없었다.
왜냐하면 경기일이 며칠남지 않는 상황에서도 경기장의 건립이
완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과는 일단 한국 개최가 성사가 되었다.
인터넷으로 표를 구입하면서도 반신반의 했는데 개최되긴 되는구나....
그나마 다행이며, 참 대단한 일로 여겨진다.
10/22~24일까지 열리는 경기일정 중 시간, 비용, 교통상황을 감안하여
10/23일 예선전만 관람하기로 하였다.
10시부터 연습경기가 있다길래 행사장 주변의 교통상황이 어떻게 될지 몰라
좀 이른 새벽 5시에 차를 몰라 길을 나섰다.
도로사정이 나쁘지 않아 3시간 반정도 걸려 영암 f1 경기장에 도착했다.
좀,,, 썰~렁~
아직 관중석의 의자가 다 배치되지 않았으며, 공사장의 마무리가 안됐다.
인터넷을 예약한 것을 입장권으로 교환하려니
메인 매표소가 있는 A 구역으로 가야한단다.
내 표인 J에서 A구역 까진 30분은 족히 걸어가야 하는 거리!
여기저기 투덜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그러나 셔틀버스가 있어 다행이다.
버스를 타고 표를 교환하여 J 구역까지 오는데 한시간은 걸린 것 같다.
근데 황당한 것은
첨엔 인터넷 예약권으로 입장이 안된다더니 어느새 입장이 된단다.
A구역까지 한시간 걸려 갔다온 우리 일행만 바보됐다.
그러나 이것도 첨 행사를 치러는 주최측의 실수로 인정하고
좀 더 보완하여 한국에서 큰 행사를 치러는데 다음 경기부터는
더 매끄러운 진행이 되길 기대하며 불평은 접었다.
관중석에 올라서니 제법 경기장의 분위기가 그럴싸 해 보인다.
전광판이며, 성적 보드판 등
그러나 서킷 중간중간에 공사용 중장비들이 그냥 방치되어 있는
모습도 보여 경기가 얼마나 급하게 개최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러시아 응원팀이 멜로디언을 연주하며 나타났다.
관중석의 분위기가 산다.
역시 멋진 응원문화를 가진 놈들이다.
서킷 코스별 티켓가격이다.
관전 포인트가 좋은 곳이 비싸다.
참고로 메인스탠드 골드 1,012,000원 메인스탠드 실버 946,000원
A = 660,000원, Ea = 495,000원
내가 끊은 Jb는 198,000원이다 (3일 전일권) 예선전 하루는 118,000원
외국인 들이 더 관심있어 한다.
인터넷 예매권으로 입장권을 교환하였다.
결국 한시간 걸린 일이 무용지물이 되었다.
그래서 아까워서 사진을 찍어 뒀다.
위에는 3일 전일권이고,
아래가 하루 관람권
선수프로필 및 팀 안내 책자 (1권 20,000원)로 공부 좀 하고....
12개 팀에서 24명의 드라이브가 참가한다.
예선에서는 세번째 베텔과 웨버가 나란히 1,2위를 해서
폴 포지션을 잡았다.
경기 전 에어쇼!
분위기 띄우는데 효과가 있었다.
러시아 응원단 들
경기장 내 안내 전광판 및 성적 순위 표시기
예선전에서 레드불의 마크 웨버가 질주하는 모습
저 쪽 산위에서 보는 삶들도 있다.
예선전 때 LAP TIME 이 1분 35초대 까지 나왔다.
환산하면 평균 시속 248KM라는 놀라운 속도다.
코스이탈도 하고..
예선전이지만 순위다툼이 치열하다.
물론 예선전에서는 순위보다 LAP TIME으로 그리드를 정한다.
흥미진진한 관중석
예선에서 3위를 하여 세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하였지만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알론소가 탄 페라리 (사진은 동료가 탄 차)
연습주행 때 찍은 사진
미하엘 슈마허의 연습주행 사진
벤츠사가 새롭게 F1에 출전하면서 슈마허를 영입했다.
41세의 슈마허는 9위에서 출발하여 결승에서 4위를 했다.
1위를 쭉 달리던 레드불의 마크웨버 연습사진
결승에서는 머신이 불나는 바람에 완주를 하지 못했다.
그 외 선수들 사진
* 참고 (인터넷에서 검색한 F1 경기에 대한 정보모음)
FI 그랑프리는 2010년 19경기 중 한국경기는 17번째 경기임.
총 12개팀 24대 F1 레이스 차량이 참여
총 24대 중 1, 2 세션에서 7대씩 탈락하고 3세션에서 남은 10대가 경기
예선전 1위가 결승 그리드의 pole position 차지함.
결승경기는 24대가 각자의 그리드에서 동시에 출발함.
타이어는 고익타이어 2종류를 사용하는데 반드시 1번이상씩 사용해야 함.
따라서 타이어 교환이 불가피함.
타이어 종류는 슈퍼소프트, 소프트, 미디업, 하드 4종류
경기당 2종류를 지정하여 공급함.
PIT STOP은 타이어 교환을 위해 정지하는 것
'09년 평균 7초 (급유 동시)
'10년 평균 4초 예상
PIT에 정지 후 4초 만에 타이어 4개를 모두 교환하고 다시 출발하는 모습이 관전 포인트
2010년부터 중간급유 금지, 타이어 교환을 위해 1번만 정지하면 됨.
FI의 출전팀은 12개팀이며, 팀당 2명의 선수가 있음
점수 : 2명의 성적을 합산하여 팀의 우승을 결정
1위 25점, 2위 18점, 3위 15점, 4위 12점 .................9위 2점, 10위 1점
영암 F1 레이스장 스펙
길이 5,615KM, 관중 124,000명 수용, 직선거리 1.2KM
주행은 반시계 방향, 대부분 경기장이 시계방향으로 주행
전 세계 19개 서킷 중 반시계 방향 주행은 터키, 브라질, 싱가폴, 아부다비, 영암 (5군데)
세계에서 68번째 F1 대회 치르는경기장
경기장 설계 : 독일 헤르만 틸케 (52) -- 90년 이후 설립한 경기장은 대부분 이사람이 설계함.
F1은 12개팀 24명의 선수가 19개 국을 돌며 경기하며, 승점 합산으로 챔피언 결정
년 400만 관람, 6억명이 중계 시청
올림픽, 월드컵, F1 그랑프리 = 3대 스포츠, 세계육상경기 포함 4대 스포츠
자동차 번호는 1번 : 작년 우승 드라이버
2번 : 우승자 팀 동료
3번 지난해 순위 순으로 주~욱
F1팀의 인원은 평균 6,000명, 한 경기에 투입되는 인원은 80명
F1 차량 무게는 드라이버 포함 620KG이 넘어야 함
(실제 차무게는 400KG정도라서 차 아래 추를 달아 무게를 맞춤)
가격은 100억원
배기량 2,400CC, 최고출력 750마력, 8기통, 최고회전수 18,000R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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