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영화로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주제로
매우 흥미진지하여 내용에 몰입할 수 있는 영화다
1989년 베른린 장벽이 무너지는 날
니코가 통기타를 치면서 노래하는 영상을 촬영하면서
엄마랑 인사를 나누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밖에는 태풍으로 인한 천둥소리가 나며
티비에서는 피해를 경고하고 있다
그런데 도축업을 하는 앙헬의 집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려
니코가 옆집으로 뛰어가 본다
그기서 죽어있는 옆집 아주머니를 보게 되고
손에 칼을 쥔 앙헬아저씨와 마주친다.
놀란 니코는 앙헬집을 뛰쳐나오다 큰길에서 달려오는
자동차에 치여 즉사하게 된다
25년 후인 2014년 현재
과거 니코의 집으로 이사 온 베라는 딸 글로리아와 남편과 함께
벽장에서 오랜된 티비와 테잎을 발견하고 보게 되는데
89년 장면이 중계되는 것을 보고 놀란다
이웃과 함께 식사자리에서 베라의 친구 아이토르가
니코는 자신의 친구였으며 어떻게 죽었는지 말해준다
밤에 티비소리에 잠에서 깬 베라가
다시 오래된 티비를 통해 니코를 만나게 되어
니코에게 밖으로 나가면 죽게된다는 경고를 해주게 된다
다시 장면이 바뀌어 베라가 병원에서 깨어나는데
의식을 차린 베라는 전혀 다른 세상에 와있다
아무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며
자신의 남편은 다른 여자와 결혼해 있으며
자신의 딸은 사라지고 없다
경찰에 신고하고 상황을 설명하지만 아무도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다
그러나 25년 전에도 이번 태풍과 동일한 태풍이
있었다는 뉴스를 보고 이상한 현상이
태풍과 연관이 있다고 베라는 생각한다.
베라는 과거의 니코를 만나기 위해 수소문하여
니코를 만나게 되는데 자신이 최초에 만난 경찰이 바로 니코였다.
니코는 다른 세상에서 베라를 기다렸다면서
자신이 이세상에 살길 원한다
그러나 베라는 딸에게 돌아가야 하며 니코에게 사정하며
투신자살을 택한다
니코는 오래된 티비를 통해 과거의 자신을 만나
상황을 설명하고 베라를 원래의 세상에 돌려놓는다
결국 본 모습을 찾은 베라
그 과정에서 앙헬이 부인을 죽이고 다른 부인과
25년간 잘 살고 있었지만 결국 니코에 의해 범행이 밝혀지고
부인의 유해가 발견된다
딸 글로리아를 만난 베라
해피엔딩으로 영화는 끝난다
스페인 영화를 오랜만에 만났는데 스토리와 포멧이
기시감이 느껴진다.
우리나라 영화에서도 이와 유사한 시간여행 장르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제목은 생각이 나지 않는다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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