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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다녀온 그 곳

후, am I 박지영 전시회 참관 (성산아트홀)

by bluesky0321 2014. 11. 27.

 

후, am I

나는 누구인가?란

철학적 주제의 미술전시회가 성산아트홀에서 열렸다.

 

박지영작가 개인전시회다.

아마 아직 극히 일부를 제외하곤 아무도 모르는 작가일 수 있다.

그러나 조만간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이름을 알릴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건투를 빈다.

 

초보 박지영작가의 세계를 들여다 보자.

작가는 인간답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동물은 동물답게, 인간은 인간답게 사는 것은 어떤 것인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으면 인간답게 사는 것이고

동물의 모습을 하고 있으면 동물답게 사는 것인가?

인간의 모습을 하고도 동물같이 사는 모습을 종종 목도한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소통의 부재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

함께 있지만 공감하지 않는 인간!

철조망으로 가로막혀 있는 소통의 부재!

작품에서 일관된 작가의 심오한 정신세계를 느낄 수 있다.

 

 

 

 

초대장

작가노트의 글이 심오하다

 

 

 

 

초대장 후면

 

 

 

 

성산아트홀 제 6전시실

전시장 전체 모습

 

 

 

제목 : Dialogue

소통하려고 하지만 소통되지 않는

현실세계의 막힌 세태를 고발하는 것으로 느껴진다.

느낌은 시비가 아니라 각자 독자의 마음이 정답이다.

 

 

 

 

제목 : 묵은 생각

마치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이 연상된다.

몸통은 없고 껍데기 만 남은 사람의 생각

 

 

 

 

제목 : 날카로운 시선

소통의 부재인 세상에서 철조망 넘어서

감시하는 듯한 눈길

빅브러더의 세상을 꼬집는 것 같기도 하고....

 

 

 

 

제목 : Dialogue ⅱ

대형작품으로 캔버스 두개를 이었다.

그래서인지 소통의 부재가 더욱 두드러진다.

대화를 하고자 하는 맘 앞에 잡념이 가득하다.

 

 

 

 

제목 : 묘한생각

철조망을 넘어가는 허상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