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 새해 첫 출근길
아침7시경부터 본격적으로 내린 눈이
집을 나설 땐 발목이 푹푹 빠질만큼 쌓였다.
여유롭게 석촌호수를 걸어 지하철 역으로 길을 잡았다.
둘러 본 풍경은 그야말로 이채롭다.
교통상황이야 최악이겠지만 이 풍경 만큼은 더 없이 아름답다.
새해를 이렇게 풍성한 모습으로 시작해서 좋다.
역까지 가는 동안 시린손을 녹여 가며
아직은 여명에 쌓인 설경을 렌즈로 담았다.
점심때쯤 뉴스를 보니 서울지역의 적설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할 거란다.
오후 12;40분 현재의 모습과는 다른 석촌호수 주변의 아침풍경을 담았다.
롯데월드와 석촌호스 사거리이다.
오늘의 교통상황은 사상 최악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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