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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명산 기행

2021 산과 바다 전망이 좋은 적석산 탐방

by bluesky0321 2021. 4. 20.

적석산은 마산에서 진주방향의 국도를 따라

30여분 달리면 고성군 양촌리라는 마을에 위치해 있다.

 

국도를 달리다보면 저 멀리 산봉우리 두개를 연결한 구름다리가 보인다.

구름다리가 없을 때도 많은 탐방객이 찾았지만

구름다리를 신설하고 난 후 더 많은 산행객이 찾는 듯 하다.

 

코로나로 인해 한 때 방문객이 주춤했지만

장기간의 펜데믹 상황에 지친 사람들이 야외로 나서기 때문인지

이제 산을 찾는 사람들은 인산인해를 이룬다.

 

적석산은 산도 아담하니 이쁘지만

정상에서 당항포 바닷풍경도 보기 좋다.

 

이 좁은 바닷길을 따라 이순신장군께서는 적을 유인하여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왜적을 크게 깨부수었다고 생각하니

가슴 가득 자부심이 일면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봄볕을 즐길 수 있었다.

 

이제 진달래의 철은 지났지만 

아직 연초록의 새싹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들과 산으로

나가는 것은 이 계절만의 특별한 사랑을 즐기는 것이다.

 

 

적석산 정상 이정표

야외에도 5인이상 집합금지를 할까보다~

단체 산행객들이 많다

 

주차장에서 본 구름다리

저 다리를 개인이 설치했다는 설이 있는데

보통 지자체에서 설치하지 않나??

 

주차장에서 저수지로 약간 걸어가는 길목에

농장이 달 가꾸어져 있으나 영업이 잘 되진 않는다

 

산행 시작 기점

정상까지는 약 1km에 불과하다

 

험한 곳에는 데크 계단이 설치되어

크게 어려움은 없는 탐방길

 

정상에서 당항포 쪽 바다를 보면

이러한 풍경이 보인다

 

정상에서 구름다리가 있는 쪽의 풍경

 

계곡사이를 구름다리가 놓여 산행의 편리를 도모한다

 

 

 

적석산임을 알려주는 적석 암석

군데군데 핀 진달래가 이쁜데 벌써 다 졌다

 

 

바다 반대방향 농토

중간에 죽 뻗은 도로가 마산-진주간 국도다

 

구름다리에서 반대방향으로 하산하는 길

 

적석암벽이 쓰러져 자연 관문을 만들었다

 

 

물푸레나무의 흰꽃은 

푸른 새싹과 어울어져 더욱 빛난다

 

바위에 뿌리를 박은 소나무

이런 나무를 보면 기특하기도 하고 

막 신기하기도 하고

막 즐겁다

 

오르는 길 약 1시간 

정상에서 약 한시간

하산하는데 약 60분

모두 세시간이면 즐거운 산행을 마칠 수 있다

 

시간이 된다면 양촌리 대정식당에서 

주물럭 불고기를 먹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