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석산은 마산에서 진주방향의 국도를 따라
30여분 달리면 고성군 양촌리라는 마을에 위치해 있다.
국도를 달리다보면 저 멀리 산봉우리 두개를 연결한 구름다리가 보인다.
구름다리가 없을 때도 많은 탐방객이 찾았지만
구름다리를 신설하고 난 후 더 많은 산행객이 찾는 듯 하다.
코로나로 인해 한 때 방문객이 주춤했지만
장기간의 펜데믹 상황에 지친 사람들이 야외로 나서기 때문인지
이제 산을 찾는 사람들은 인산인해를 이룬다.
적석산은 산도 아담하니 이쁘지만
정상에서 당항포 바닷풍경도 보기 좋다.
이 좁은 바닷길을 따라 이순신장군께서는 적을 유인하여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왜적을 크게 깨부수었다고 생각하니
가슴 가득 자부심이 일면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봄볕을 즐길 수 있었다.
이제 진달래의 철은 지났지만
아직 연초록의 새싹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들과 산으로
나가는 것은 이 계절만의 특별한 사랑을 즐기는 것이다.
적석산 정상 이정표
야외에도 5인이상 집합금지를 할까보다~
단체 산행객들이 많다
주차장에서 본 구름다리
저 다리를 개인이 설치했다는 설이 있는데
보통 지자체에서 설치하지 않나??
주차장에서 저수지로 약간 걸어가는 길목에
농장이 달 가꾸어져 있으나 영업이 잘 되진 않는다
산행 시작 기점
정상까지는 약 1km에 불과하다
험한 곳에는 데크 계단이 설치되어
크게 어려움은 없는 탐방길
정상에서 당항포 쪽 바다를 보면
이러한 풍경이 보인다
정상에서 구름다리가 있는 쪽의 풍경
계곡사이를 구름다리가 놓여 산행의 편리를 도모한다
적석산임을 알려주는 적석 암석
군데군데 핀 진달래가 이쁜데 벌써 다 졌다
바다 반대방향 농토
중간에 죽 뻗은 도로가 마산-진주간 국도다
구름다리에서 반대방향으로 하산하는 길
적석암벽이 쓰러져 자연 관문을 만들었다
물푸레나무의 흰꽃은
푸른 새싹과 어울어져 더욱 빛난다
바위에 뿌리를 박은 소나무
이런 나무를 보면 기특하기도 하고
막 신기하기도 하고
막 즐겁다
오르는 길 약 1시간
정상에서 약 한시간
하산하는데 약 60분
모두 세시간이면 즐거운 산행을 마칠 수 있다
시간이 된다면 양촌리 대정식당에서
주물럭 불고기를 먹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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