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은 '16년 10월에 첫 출간되었다.
이후 동시대 김지영의 삶에 공감하면서 함께 아파하는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책은 순식간에 베스크셀러가 되었으며,
해외로도 판권이 수출되기도 했다.
'19년 10월에는 영화로 개봉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된
'82년생 김지영
'82년생이면 책이 처음 출판될 당시로 보면
김지영은 우리나라 나이로 37살 아줌마이다.
37살 아줌마가 회사생활과 육아로 이 시대를 살아내는 삶이
어떠한가를 잘 보여주는 이야기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는다.
요즘은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3포세대를 넘어
여기에다 내집마련, 인간관계를 포기한 5포세대라고들 한다.
이러한 세대에 직장을 가진 여성의 임신과 출산에서 오는 부담감이나
정체성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출산때문에 직장을 그만두고 아기를 키우고 있는 김지영이
지친 일상에서 아이를 데리고 공원에서 1,500원짜리 커피를 마시는 걸 본
직장인들이 팔자좋은 맘충이라는 말을 듣고
크게 상처를 받는다.
그자리에서 그러는 당신들은 무슨충이냐고 따지고 싶지만
그럴 용기도 없어 집에와서 엉엉 울기만 한다.
이런 김지영이 결국 정신병 증상이 나타난다.
책의 스토리전개와 영화의 스토리 라인은 다소 다르지만
영화를 먼저보고 책을 봤지만 영화에서 느낀 감정이 책에서도
드대로 잘 전달되었다.
좋은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원작을 분석하여 잘 만든 영화였다.
영화에 대한 리뷰는 아래 참조
http://blog.daum.net/rosesense/13757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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