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외지를 방문할 때
네비게이션의 도움을 받지 않고 낯선 곳을
찾아가기 쉽지 않다.
예전엔 처음 가는 길은 동네분들에게
물어물어 찾곤했지만 요즘은 길을 물어 볼 기회가 없다.
물어 볼 사람도 없지만
네비게이션 덕분에 물어 볼 필요도 없어졌다.
이것도 사라져가는 풍경의 하나다.
그렇다보니 오토바이로 주말투어에
나설 때도 마찬가지다.
오토바이란 것이 구석구석 찾아가기 편하고
적당한 곳에서 회전도 편해 자동차보다 레저용으로의
효용이 높은데 문제는???
오토바이도 네비가 없으니 답답하다.
스마트 폰을 활용한 거치대는 기성품이 워낙 잘 나오니
하나 장만하고
문제의 전원연결을 위해 Power Outlet을 장만하여
작업을 해볼까 한다.
작업을 마치고 나니 스마트 폰 거치대와
전원공급장치가 훌륭하게 갖춰졌다.
이제 장거리 투어에도 스마트 폰의 배터리 걱정을
덜게 되었다.
인터넷을 뒤져 약 2만원 상당의
Power Outlet을 구했다.
USB 포트가 함께 있는 걸 구했다.
먼저 SR400의 배터리를 분리했다.
배터리는 시트아래에 아주 컴팩트 한 자세로
장착되어 있다
배터리의 용량은 12V 3A로 매우 작았다.
일반적인 국산 125cc의 경우 배터리보다
너무 작아 순간 놀랐다.
그러나 시동을 전기로 걸지않고 킥스타트를 이용하는 만큼
배터리의 용량이 클 이유가 없기 때문에
최대란 작게 한 것이다.
배터리에서 분리한 단자
분리전에는 국산처럼 (혹은 외산처럼)
배터리 단자에 스크류로 조립되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이 틀렸다.
커플러 단자로 연결되어 분리가 쉽다.
증간에 30A 짜리 휴즈가 연결되어 있다.
제일 왼쪽 검은색 전선과 오른쪽 붉은색
전에 Power Outlet의 단자를 연결했다.
그리고 절연테이프로 잘 마무리한 후
원상태대로 배터리에 연결했다.
키를 돌려 통전시키니 충전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한다.
이로써 SR400 첫 DIY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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