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바닷가로 라이딩을 한다.
해안가 방파제 마다 낚시 인파가 붐빈다.
시원한 바람과
짜릿한 손 맛!
낚시를 즐기지 않는 이라도
분위기에 취할 만 하다.
귀산의 바다 노을이 환상적이다.
바다의 모습은 언제나 푸근한 어머니의
모습으로 다가온다.
마침 만조가 되어 넘실대는
파도에 찌가 흔들린다.
흔들리는 찌를 따라 도다리가 올라온다.
한 점 밖에 되지 않는 횟감이지만
맛은 그만이다.
오토바이를 타고
이런 저런 풍경을 보는 것도 재밌다.
멀리 마창대교가 보인다.
창원에서 마산 가포 앞바다까지 펼쳐진
대교 덕분에 고성, 진주로 가는 길이 단축되었다
바다와 SR400
그리고 여인
짙어가는 노을 속에서
한 잔의 커피를 마시고
길을 재촉한다
어둠이 내리기 전
귀가를 서두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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