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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자전거 여행20

안민고개를 넘어 드림로드로~ 창원에서 진해로 넘어가는 옛길이 있다. 안민고개이다. 벚꽃시즌이면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맘 설레는 곳 이곳은 창원 및 진해 주민들이 즐겨찾는 건강코스이다. 걸어도 좋고 뛰어도 좋고 자전거도 좋다. 많지 않는 차량 통행은 여러가지 운동을 하기에 좋다. 시간이 급한 운전자는 이길로 차를 몰지 않기 때문이다. 창원에서 안민고개 정상을 지나 하산길 중간정도에 드림로드라고 이름지은 진해의 걷는 길이 나온다. 일종의 소방도로인데 요즘은 걷기 또는 MTB가 많이 찾는 성지가 되었다. 비포장 총거리는 약 9km에 이르는데 계절에 따라 아름다운 풍광을 제공한다. 이 길을 따라 자전거 라이딩을 즐긴다. 2020. 10. 6.
MTB로 창원 상점령 정복하기 요즘 자전거 여행이 유행이다. 창원은 누비자, 서울은 따릉이 운영방식은 비슷하다. 일일회원으로 하루 1천원을 내면 하루종일 이용이 가능하다. 단, 창원은 90분, 서울은 60분마다 자전거 거치대에 한번씩 거치하여 확인을 받는 절차가 필요하다. 이는 공유자전거의 이유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공유형 자전거를 경험하고 나면 자신만의 자전거를 갖기에 이른다. 운동을 겸한 취미로 등산과 자전거만한 것도 더물다. 등산은 등산대로 자전거는 자전거대로 그 멋과 맛이 다르다. 서울에서 로드형 자전거를 타다 주말이면 창원에서 MTB를 탄다. 창원에서 김해, 장유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자동차로는 창원터널을 지나면 금방인데, 오토바이나 자전거로 가려면 옛 국도를 따라 빙빙 둘러 가야한다. 왜냐하면 창원터널은 자동차 전.. 2020. 9. 22.
동해 국토종주 자전거길 라이딩 동해 국토종주 자전거길은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시작한다고 한다. 하계휴가를 맞아 속초까지 차량으로 이동하여 송지호에서 대진항까지 그리고 다음날은 등명해변에서 금진해변까지 바다를 따라 난 자전거길을 여유롭게 라이딩 했다. 한 여름이라 너무 무리하지 않고 구간구간의 바닷풍경을 즐기기에 충분했다. 두 코스 모두 중간에 산을 넘는 언덕이 있지만 힘이들면 끌고 밀고 천천히 올라가면 그만이다. 차를 타고 갈땐 느낄 수 없는 희열이 있게 마련이다. 역시 세월이 흘르면 느림의 미학을 믿게되는 모양이다. 라이딩 중 가장 인상적인 샷을 먼저 대표사진으로 얹고 시작하자. 여기는 심곡항이다 곁에 있는 빨간 등대가 이쁜, 그리고 바닷풍경이 인상적인 곳이다. 서울에서 속초방면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개통한 서울-양양간 고속도로를.. 2020. 8. 26.
양평 라이딩 주말에 비 예보가 있는데 다행히 일요일부터 많은 비가 온다는 소식이다. 3주전 양평 물의정원까지 왕복으로 라이딩 경험이 있었는데 그때는 너무 무리하게 달리기만 한 것이라 귀경했을 때는 기진맥진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전철을 이용해 양평까지 이동하여 양평에서부터 서울로 귀경했다. 다소 여유있는 라이디을 한 결과 지난번엔 느끼지 못했던, 보지 못했던 풍경과 감상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기찻길을 이용한 자전거길은 터널을 지날때는 특히 묘미가 있었다. 기차 또는 자동차로만 지나는 터널을 자전거로 시원스레 달리는 맛은 색다른 느낌이다. 폐 터널을 활용한 여러가지 사례들이 있지만 양평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기찻길은 KTX가 신설되면서 사용하지 않게되면서 자전거길로 새 단장을 했다. 자전거를 취미로 하지 않는 사람은.. 2020. 7. 20.
야간 라이딩 60km (가양-양재) 주말을 포함 장맛비가 계속 내리는 바람에 며칠 라이딩을 하지 못했는데 드디어 화창하게 개인 날씨가 되었다. 한강변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방향은 맑기 그지없는 날 퇴근 후 야간 라이딩에 나섰다. 동료와 새빛섬에서 만나기로 하고 각각 시간을 예측하여 출발하여 약속한 시간에 만났다. 낮이 길어 8시가 되어도 석양이 김포바다가 아직 석양에 물들어 있다. 많은 이들이 각각의 놀이와 취미로 하루의 피로를 씻고있는 풍경이 평화롭다. 코로나19 시대에 마스크는 필수품이 되었지만 가족단위 친구끼리 잔디밭에 앉아 즐기는 일상을 즐긴다. 오늘은 탄천을 따라 안양천으로 따라 난 자전거길을 약 60km정도 라이딩을 했다. 퇴근 후 3시간 남짓 라이딩을 하기는 체력에 부담이 간다. 7시에 출발한 라이딩이 11시가 되어 끝났다. 2020. 7. 16.
양평 물의 정원까지 왕복 119km를 달리다 자전거를 본격적으로 타기 시작한지 1개월 정도 (6월6일 현충일 자전거 구입) 그동안 한강자전거도로를 가양대교부근에서 김포방향으로, 잠실방향으로 왕복 약 30km 구간을 설정하여 라이딩을 했다. 이제 나름 장거리 라이딩에 자신감이 생겨 양평까지 와복 약 100여km의 목표를 잡았다. 자전거로 장거리 이동을 해본 적이 없는 터라 아무 사전지식이 없었으나, 도중에 힘이들면 기차를 타고 돌아오면 된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나섰다. 오전 8시반경 출발하여 동쪽으로 달리기 시작하는데 바람과 햇살이 적당하여 나름 쾌적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햇볕을 마주하고 달리는 것이 많은 부담감으로 다가왔다. 해가 뒤쪽에서 빛춰주면 오히려 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상태면 돌아올때에도 서쪽으로 기.. 2020. 7. 6.
염강나들목에서 일산 킨텍스까지 퇴근 후 주로 염강나들목을 통해 한강 자전거도로로 나가는 편이다. 가양대교와 성산대교 사이에 자전거도로로 들어갈 수 있는 나들목이 두개가 있는데 염강과 염창나들목이다. 주로 염강나들목에서 행주대교방향이나 반대편 여의도쪽으로 어느 쪽이든 그날 기분에 따라 내키는데 한시간정도 달리다 다시 되돌아 온다. 내일부터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린다고 하니 이번주의 라이딩도 며칠되지 않겠다고 생각하여 이번에는 행주대교를 건너 일산쪽으로 코스를 잡아봤다. 일산하면 킨텍스가 떠오르므로 오늘은 그기까지. 네이버지도와 오픈 라이더 지도를 보면서 행주대교를 건너 한강을 따라 올라가는 것은 별 어려움이 없었는데 오픈라이더가 안내하는 길은 일산의 농촌지역 농로로 안내를 하고 있다. 굳이 킨텍스를 방문해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 킨텍스 .. 2020. 6. 24.
서울역까지 답사 라이딩 주말에 지방을 갈 때 자전거에 몸을 싣고 서울역으로 이동하여 KTX를 타고 가고자하는 생각을 해봤다. 근무 후 자전거를 타고 서울역까지 이동하면 날씨 탓에 땀이 많이 날 것 같은데 기차여행을 하게되면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살짝 들기도 한다. 하여 근무지에서 서울역까지 얼마나 걸리며 코스의 상태는 어떤지 확인하기 위해 답사에 나섰다. 등촌에서 한강 자전거도로로 나가려면 거쳐야하는 염강나들목 (이런 명칭을 처음 앎)을 거쳐 마포대교를 건너 공덕동으로 간다. 공덕오거리에서 서울역 방향으로는 오르막이 시작되는데 이 오르막만 오르면 바로 내리막길을 따라 서울역(서부역)이 나온다. 서울역앞 고가도로가 없어졌기 때문에 도로가 훨씬 단촐해져 깔끔하다. 서울역(서부역)까지 약 15km정도 되는.. 2020. 6. 19.
가양대교에서 탄천합수부까지 (0 6/11) 퇴근 후 한강으로 나가면 한낮의 열기가 식어 라이딩하기 좋은 기온이 된다. 집에서 가양대교 근처 한강 자전거도로까지 일반도로를 따라 10여분이며 다다를 수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한강 자전거도로에서 김포방향으로 갈지 잠실쪽으로 갈지 마음을 정하고 페달을 힘차게 밟는다. 그러나 대개 하루는 윗쪽(김포)으로 다른날은 아래쪽(잠실)으로 라이딩을 나선다. 퇴근 후에는 1시간에서 2시간 사이가 적당한 것 같다. 자전거 라이딩에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몇년 새 부쩍 늘면서 한강 자전거도로에도 체증이 생길 정도이다. 보통 30분정도 페달을 밟아 내려가다 이후 되돌아 집으로 오면 1시간 반정도 운동을 하게 된다. 엊저녁에는 좀 무리하여 한시간을 잠실쪽으로 내려갔더니 탄천합수부에 도착했다. 여기가 많은 라이더들이 만.. 2020. 6. 12.
턴 버지 P9 (Turn Verge) 미니벨로 자전거 입문 미니벨로는 작다라는 뜻의 「미니(mini)」와 자전거를 뜻하는 프랑스어 「벨로(vélo)」를 합쳐 만든 신조어로 보통 20인치 이하의 작은 바퀴를 가진 자전거를 말한다. 자전거가 건강을 위한 운동으로 이동을 위한 교통수단으로 어느 순간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퇴근 후 저녁마다 서울 따릉이를 타고 한강 고수부지 자전거도로를 달리면서 자전거 입문에 대한 나의 컨디션을 확인해 본 바, 오토바이를 즐겨 탔던터라 자전거가 체질에 잘맞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취미로 즐길만하다는 판단이 들었다. 그래서 입문용 미니벨로로 턴버지 P9을 선택했다. 이유는 가다가 피곤하면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이동이 쉬워야 하기 때문이다. 2020년 현충일 다음날, 아직 안전장구며 악세서리가 하나도 없지만 한강 자전거도로로.. 2020.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