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영천방면으로 가다보면
하양이란 곳이 나온다.
하양읍내에서 북쪽으로 산골짝을 따라가면
막다른 곳에 신라시대의 고찰인 환성사가 있다.
사세가 기울어서인지 폐허 비슷한 모습이지만
최근 복원 불사가 한창이다.
대웅전은 보물로 지정되어 원형이 복원되고 있다.
딸린 암자인 성전암으로 올라가는 길은
소젓한 오솔길을 약 30분 따라가다 보면
크지 않는 암자가 암벽아래 위태하게 자리잡고 있다.
쓰러져 가는 범종루를 보수하기 위해
보조목들이 받혀져 있다
보수 중인 대웅전
법당은 뒷쪽에 이전하여 법회를 열고 있다.
환성사 신검당은 신라시대 흥덕왕 10년 (835년)에 건립된 것을
조선 인조 13년 (1635년) 중창되고 광무원년 (1897년)에 중수되었다고 한다
명부전
성전암 전경
성전암 뒷쪽 암벽이 흘러내릴 듯
입을 벌리고 있다
가까이서 보니 아래 받혀진
바위 하나가 암벽의 모든 무게를 지탱하고 있는 형상이다.
이 상태로 몇 년이나 유지되고 있을 까?
수 만년은 가능할까?
산신각이 바위위에 신축되었다.
자연의 신비가 경이롭다.
고목은 사라지고도 인간에게 훌률한 휴식터를 제공한다
나무뿌리가 바위를 파고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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