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근교 다사란 곳에
사육신의 위패를 모신 육신사란 사당이 있다.
대구에서 나고 자랐지만 이런 곳이 있는 줄은 몰랐는데
그냥 사찰인 줄 알고 찾아왔는데 의미있는 장소였다.
역사적으로 보면 죽음으로 충절을 다하고자 했던
사육신은 그 당시 삼족을 멸할 중죄인이니
후손이 있을 리 없다.
그러나 박팽년의 후손이 어찌어찌 대를 이어
육신사까지 오게 되었다고 친절한 문화해설사께서
설명해 주셨다.
작년까지 막 복원사업을 끝내고 단장한 마을은
한옥의 정취가 물씬 풍겨나는 충절의 고향으로 다시
태어나 고 있다.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있었으면 한다.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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