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코뮌은 흡사
우리나라 518 광주 민주화항쟁을 떠올리게 한다.
1871년 3월 17일 파리 시내에서 의문의 여인 시체가 발견되면서부터
5월 28일 파리코뮌이 사실상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사건을 그린 만화이다.
프랑스는 폭압적인 프러시아 독재에 맞서 백년전에 피의 항쟁을 거쳐
민주화를 쟁취했다.
우리나라도 형식적으로는 자유민주국가 였지만 아프리카의 독재국가나
북한의 독재체제처럼 프랑스 보다 100년이나 넘게
군사독재 정권의 폭압에 시달리고 있었다.
민주화를 향한 열망이 군사독재의 집권을 타도했고
이에 위기를 느낀 군사정부는 학생들과 무고한 시민을 북한에서 내려온
간첩으로 둔감시켜 무장진압에 나선다.
이 사건은 역사의 심판 속에 명명백백 밝혀졌지만 아직 책임자의 처벌은 없고
죽은 자 또한 말이 없다.
프랑스는 나치에 부역한 중죄는 유효기간이 없이 성역없이
처벌하는게 사회적 합의이다.
우리는 이를 들쳐내는 것은 종북이요, 빨갱이로 매도되는 현실이다.
우연히 파리코뮌이라는 것을 접하게 되었다.
그리고 518 민주항쟁의 역사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아~ 광주에 가고 싶다.
80년 5월 광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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