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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도서 감상

나무열전 -- 제 2부 숲에서 줍는 한자

by bluesky0321 2014. 9. 16.

강판권의 나무열전 중에서

제 2부에 소개된 나무들에 대해 별도로 포스팅 한다.

 

여기에는 소나무 외 39종의 나무들이 소개되어 있다.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나무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한자이름과 관련하여 이렇게 박학다식한

내용을 접한 적이 없다.

 

따라서 각각의 나무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일반상식으로도 매우 유용할 듯하여 별도로 포스팅을 남긴다.

 

우리가 즐겨 마시는 헤이즐넛 향이

우리가 흔히 보는 개암나무에서 추출한 향이란 걸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또한 갈등이란 말을 많이 사용하지만 이 또한

두 종류의 나무가 갈등을 유발하는데서 비롯됐다고 한다.

칡나무와 등나무

 

이렇듯 자잘한 상식이 가슴을 푸근하게 만든다.

그래서 소나무부터 내가 직접 책을 보면서

메모한 내용으로 인터넷에서 찾은 사진 또는

직찍사진으로 채워본다.

 

 

 

아래 사진은 팥배나무의 열매이다.

대문사진으로 사용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빌어왔다.

 

 

1. 소나무

 

소나무의 한자는 송(松)입니다.

이 한자는 나무 목과 공변될 공(公)을 합한 형성문자입니다.

송자에 공변할 공이 들어간 것은 벼슬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소나무의 송자는 나무의 공작(公爵)이라는 뜻입니다.

 

소나무 송자를 만든 사람은 중국 진시황입니다.

그가 태산에 위치한 어떤 소나무에 공작의 벼슬을 내렸습니다

왜냐하면 진시황이 갑자기 비를 만났는데 비를 피하게

해 준 나무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마천이 쓴 사기에 나오는 얘기입니다.

 

 

 

 

가야산 만물상 등정코스에 만난

운무에 쌓인 소나무

 

 

 

화왕산 정상부근에서

생명력을 자랑하는 소나무

 

 

 

2. 매화나무

 

매화는 사군자의 하나로 일찍부터

선비를 비롯 뭇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온 나무이다.

 

이른 봄 추위가 채 가시기 전 피어나는

절개때문에 사군자로 꼽히기도 했지만

잎보다 먼저 피는 꽃이 아름다우며, 꽃이 진 후 맺는

매실은 여러가지 효능이 있어 민간요법에

빠질 수 없는 약재이기도 하다.

 

사군자는 매란국죽인데

이중에서 나뭇과에 속하는 것은 매화나무 뿐이다.

대나무도 나무이지만 나뭇과가 아니라 볏과이다.

옛 선비들은 나무 중에서는 유난히 매화를

좋아했음을 알 수 있다.

 

 

 

 

섬진강변 다압면의 매화마을이다.

매년 이른 봄맞이로 붐비는 곳이다 

 

 

 

매화의 청순함이 묻어난다

 

 

 

홍매화가 맞는지 모르겠다.

매화와 같은 시기에 폈다.

 

 

 

 

3. 측백나무

 

천연기념물이란 개념은 1800년 독일의 알렉산더 폰 훔볼트가

최초로 사용한 이래 일본에는 1906년에 소개되어

1919년에 사적, 명승, 천연기념물 보전법을 제정, 실시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인 1933년 조선총독부가 법령을 공포하고

1934년부터 실시했습니다.

그 1호의 천연기념물이 대구 도동에 있는

늘푸른측백나무입니다.

 

측백나무는 제후의 무덤가에 심고

소나무는 천자의 무덤에 심는다고 합니다.

 

 

 

 

 

 

 

 

 

4. 살구나무

 

한자 행(杏)은 살구나무이다.

처음엔 은행나무 행자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살구나무란다.

 

살구의 열먀는 행인이라 하는데

어릴 적에는 살구도 맛나게 먹은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살구란 과일을 본 기억이 아득하다.

보관이 어렵고 단가가 낮아 상품가치가 없는지

살구라는 과일을 파는 것을 본 적이 없다.

 

 

 

 

 

 

 

 

 

5. 회화나무

 

회화나무가 어떤 나무인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사진을 보니 어디서 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

 

회화나무는 선비들의 무덤 가에 심었다고 한다

그래서 학자수라고도 한다.

 

 

 

 

 

 

 

 

 

6. 향나무

 

향나무는 어릴 적부터 많이 보아온 나무입니다.

최근에 조경수로 잘 다듬어 많이 가꾸지만

예전엔 가꾸지 않아도 수백년 된

고목의 향나무가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어릴 때는 향나무로 만든

연필을 사용하곤 했지요.

 

 

 

눈 온 날 아침

향나무 위에 쌓인 눈이 정겹다

 

 

 

 

 

7. 대추나무

 

 

 

 

 

 

8. 가죽나무

 

 

 

 

 

 

9. 배나무

 

 

 

 

 

10. 복사나무

 

 

 

 

11. 팥배나무

 

 

 

 

12. 버드나무

 

 

 

 

13. 자작나무

 

 

 

 

14. 뽕나무

 

 

 

 

15. 등나무

 

 

 

 

16. 편백나무

 

 

 

 

17. 밤나무

 

 

 

 

18. 가래나무

 

 

 

 

19. 맷대추나무

 

 

 

 

20. 느릅나무

 

 

 

21. 차나무

 

 

 

 

22. 오동나무

 

 

 

 

23. 칡나무

 

 

 

 

24. 닥나무

 

 

 

 

25. 계수나무

 

 

 

 

26. 앵두나무

 

 

 

 

27. 산앵도나무

 

 

 

 

28. 자두나무

 

 

 

 

29. 모밀잣밤나무

 

 

 

 

30. 석류나무

 

 

 

 

 

31. 단풍나무

 

 

 

 

32. 초피나무

 

 

 

 

33. 풀명자나무

 

 

 

 

34. 개암나무

 

 

 

 

35. 옻나무

 

 

 

 

36. 귤나무

 

 

 

 

 

37. 박달나무

 

 

 

 

38. 상수리나무

 

 

 

 

39. 대나무

 

 

 

 

40. 모감주나무

 

 

 

사진은 차차 업데이트

가능하면 직찍사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