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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도서 감상

나쁜 사마리아인들 (장하준 저)

by bluesky0321 2011. 3. 12.

최근

"그들이 알려주지 않는 23가지" 란 책에서

자본주의 시장에서 가진자들이 아전인수격으로 자본주의를

해석하고 자기들이 유리한대로 주장하는 자본주의 허상에 대해 신랄히

비판한 장하준 교수의 대표작 "나쁜 사마리아인들"을 보았다.

 

이 책은 2007년 초판을 낸 이래 초판을 100쇄 이상

찍은 책이니 가히 베스트를 넘어 밀리언셀러라 할 만하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읽지 않고 있다가

이제사 읽게되었다!

 

지금까지 나쁜 사마리아인들이란 책을 모를 독자는

없으리라 생각하며나도 진즉 알고 있었으나 왠지 너무 메스컴에서

떠들고 좋다고 누가 추천하면 배알이 틀려 일부러 삐딱선을 타는

그런 기질! 누구나 조금씩은 있으리라...

 

그래서 나쁜 사마리아인들을 보지 않고 있다가

그들이 알려주지 않는 23가지를 읽고 그들의 주장이 터무니없고

자본주의 시장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자

갑자기 나쁜 사마리아인들을 일고 싶어졌다.

 

알다시피 이 책에서 말하는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미국 등 소위 부자나라를 말한다.

그 중에서도 선진국이 운영하는 IMF (국제통화기금), 세계은행, WTO (세계무역기구)

이 세가지를 말한다.

장교수는 이를 "사악한 삼총사"라고 표현한다.

 

프롤로그에서

나라가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한다.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나라가 부자가 되려면

충실하게 자유시장 원칙을 따라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견지는 18세기 경제학자 애덤스미스의 자유주의 경제학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해석한 것으로 흔히 신자유주의 경제학으로 알려져 있다.

 

신자유주의 경제학은 1960년대에 출현하여 1980년대 이후

경제학의 지배적인 견해가 되었다.

18~19세기의 자유주의 경제학자들은 자유시장에서의

무한경쟁이야말로 모든사람들에게 최대의 능률을 발휘할 것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한 나라의 경제를 활성화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이들의 경우 정부의 개입은 수입 제한을 통해서든

독점의 형성을 통해서든 잠재적인 진입을 제한하여

경쟁의 압력을 감소시킨다는 이유에서 해로운 것으로 인식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이러한 신자유주의 경제학자들의

주장이 잘못되었음을 세세한 예를 들어

반박한다.

그리고 그들이 그렇게 주장하는 이면에 있는

숨은 저의를 폭로한다.

 

자! 이제 책 속으로 들어가 보자

 

 

 

 

 

프롤로그

나라가 부자가 되려면 이라는 제하에

장교수가 쓴 가상 기사이다.

이 가상기사가 실제가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이다.

왜냐하면 불과 40년 전에 한국을 보고 지금의 한국을 상상할 수 있었던

사람이 있었겠는가를 생각해 보면 답이 있다.

 

 

 

한국은 어떻게 오늘날의 결과를 이루었는가?

신자유주의 경제학자들은 자유시장의 원칙을 따랐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답은 그 반대이다.

 

신자유주의 경제학자들의 주장에 대해 알 수 있는 내용

 

 

 

한국이 다소 부유하게 된 것은

자유시장의 원칙에 반해 보호주의 정책을 했기 때문이다.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란 책이 있다.

오늘날 렉서스가 세계적인 명차의 반열에 올라서 있지만

1933년 도요타가 자동차를 만든다고 했을 때

4개의 바퀴가 달린 재털이란 비아냥을 미국의 자동차사들로 부터 들어야 했다.

그러나 일본정부는 1939년에 GM과 포드를 일본에서 몰아내고

1949년에 일본은행의 돈을 끌어부어 도요타를 부도에서 구했다.

그래서 1958년 나온 도요타 자동차가 도요펫이다.

그러나 도요펫은 미국시장에서는 위의 재털이란 비아냥을 감수해야 했다.

이후 50년 만에 도요타는 렉서스란 브랜드로 세계시장을 놀라게 한다.

 

여기서 렉서스와 올리브나무란 책은 미국의 저널리스트 토마스 프리드먼이 인용한 것으로

세상의 절반은 세계화에 성공하기 위해 자국 경제를 현대화하고 능률화하고

보다 나은 렉서스를 만드는데 열중하는 반면

절반은 누가 어떤 올리브 나무를 차지할 것인가를 놓고 싸운다는 견해이다. 

 

 

 

 

 

 

 

 

미국은 어떻게 부자나라가 될 수 있었나?

해밀턴이라는 사람이 없었다면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해밀턴은 유치산업이란 이론을 만든 사람이다.

 

 

 

물가상승과 경제발전은 어떤 관계인가?

물가상승이 높으면 경제성장이 안되는가?

 

 

 

중국이 현재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라고 한다.

지금 만약 중국이 자본, 금융시장의 자유화가 도입되면

과연 제 2위의 경제대국으로 계속 성장할 수 있을까?

한국과 필란드 의 예를 아래서 설명하고 있다.

 

 

 

 

 

어려운 경제지식이지만 장교수는 분명하고 단호하게 강조한다.

신자유주의 경제학자 관점이 아니라

한 국가가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