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 순성길이라고 하면
으례 청와대 뒷편 북악산을 떠올리게 된다.
그래서 몇번인가 인왕산과 북악산을 번갈아 한양도성 순성길을
걸은 적이 있었다.
그런데 남산공원을 찾았다가
남산공원 주변에도 한양도성이 펼쳐 있음을 새롭게 알았다.
서울역에서 명동쪽으로 걸어가 남산식물원쪽으로 올라가니
남산 순환도로를 따라 한양도성의 성벽이 보인다.
남산공원에는 자동차로 또는 케이블카로 오르내리다 보니
산성의 성벽을 볼 기회가 없었는데
한양도성 순성길로 단장되어 산책코스로 아주 잘 가꿔져 있었다.
늦게나마 이를 알게되어 앞으로 자주 걸어야 겠다
6월 초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장충동 광희문까지 걸었다.
시간을 내어 한양도성 순성길 전체를
한바퀴 돌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바닥에는 이정표 삼아 한양도성 순성길의 표식이 있어
이를 따라가면 길찾기는 문제가 없을 듯 하다.
서울역 고가를 공원화 한 곳이다
화분에 심은 나무들이지만
관리가 잘 되어 계절에 따라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이 나무는 때죽나무이다
명동쪽에서 남산공원으로 올라 가는 길
한양도성에 대한 설명
시대별로 성벽의 축조방식이 다름을 설명한다
남산타워를 보면서 성외곽을 따라 올라간다
케이블카를 타는 것보다
때론 걸어서 천천히 서울풍경을 둘러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남산공원의 추억
젊은이들의 약속과 추억이 느껴진다
공원아래로 순성길이 있다
이 공원에 한양도성 순성길이 있다는 사실을
첨으로 알았다
서울의 현재 풍경을 조망하면서
조선시대의 역사물을 걷고 있노라니 마음가짐이 새롭다
성벽의 모습에서 시대가 다른시기에
축조됨을 느낄 수 있다
타워호텔을 거쳐 광희문쪽으로
향하는 성곽 안쪽길이다.
아마 호텔의 사유지를 내준듯 하다
한양도성 순성길 이정표를
바닥에 박아놓았다
광희문을 지나 오늘의 산책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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