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복 유고집으로 2017년에
냇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까 출판되었다.
신영복교수는 옥중생활 때 수감생활을 종료하고 사회로 나가는 사람들과
일종의 쫑파티를 할 때 항상 이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아는 노래가 없기도 했겠지만 이 노래가 말하고자하는
의미를 감옥에서 가장 크게 느꼈기 때문이 아닐까?
유고집은 3부로 나누어
1부. 나의 대학시절
2부. 사람의 얼굴
3부. 주소없는 당신에게 로 나누어 실었다.
1부의 나의 대학시절은 인생의 대학, 즉 감옥생활을 말한다.
사회에서 통상 감옥에 다녀온 사람들은 감옥을 인생대학이라 부른다고 한다.
2부는 신교수님의 20대 시절 수상록 들
직접 적은 필체를 볼 수 있다.
10, 20대 때 누구나 문학소년, 소녀를 꿈꾸며
시나 수필을 습작으로 꺼적이던 기억이 새롭다.
선생의 문학에 대한 깊이와 소양이 느껴지는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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