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팔경의 하나 인
구담봉과 육순봉, 충주호를 조망하며
산행을 할 수 있는 제비봉은 휴일을 맞아 많은 산우들이 모였다.
단양읍에서 충주로 넘어가는 고개길인 얼음골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고갯길의 중턱에 차를 세우고 길을 건너 엄음골로 접어 들었다.
밀양에도 얼음골이란 지명이 있는데
이곳도 계곡이 시원하여 붙혀진 이름인 듯하다.
검은 길이 찻길이고
불은 길이 등산로이다.
제비봉까지 1.8km, 제비봉에서 장희나루까지가 2.5km 이다
산행은 시작부터 제비봉까지 경사가 심하다.
제비봉은 해발 721m인데 열심히 걷다보니
어느새 제비봉을 얼마 남기지 않은 장소까지 왔다.
산이 낮아 숲이 깊다
제비봉 100m 전방 이정표
서울, 울산, 경주 등 전국에 많은 사람들이 동일시간대에
산에 오르다 보니 족적을 남기기가 쉽지 않다.
이정표 나온 게 이사진 밖에 없어 등록!
제비봉 산행의 참맛은 하산길이다.
탁 트인 충주호를 내려다 보며 산행을 할 수 있어
재미가 더하다
산 전체가 화강암인데
그 틈을 비집고 소나무들이 자리잡고 잇다
보는 이마다 탐을 내지만 자연은 자연스럽게 둘데 더 가치있는 법!
비바람보다 사람 손에 더 시달려
고사목이 되어간다.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듯~
산 능선을 따라 이어진 등산객
산과 물과 사람이 어우러져 펼치는 풍경이다.
하산행 시간이 갈 수록 장희나루 풍경이 넓게 펼쳐진다.
도착지점의 이정표
4.3km 산행에 약 4시간이 소요된 것 같다.
장희나루에서 충주호를 관광하는
유람선 매표소 인당 12,000원
도담삼봉 등 단양팔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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