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메 아욘은 스페인 태상의 예술가이다.
그는 동 서양, 아프리카를 막론한 전세계적인 사물에서 영감을 얻은
창작품들을 대림미술관에 전시했다.
전시는 4월달부터 시작되어 12월 27일까지 대림미술관에서 계속된다.
하이메 아욘의 '숨겨진 일곱가지 사연'이라는 표제의
전시는 꿈을 현실로 만드는 독창적인 상상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하이메 아욘의 작품세계로 들어가 본다
이곳 전시실은 7개로 구성되어 있다.
하이메 아욘은
사물들의 숨어있는 판타지를 발견하여
스토리와 생명력을 더해 사람들의 감정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들을 탄생시켜왔다.
마치 오브제의 연금술사처럼
하이메 아욘은
중국 상하이 갤러리로부터 디자인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적이면서도 중국 전통의 예술의 요소를
반영한 작품을
만들어 달라는 의뢰를 받있다.
대림미술관 정문
미술관 담벼락에는 현재 전시하고 있는
하이메 아욘의 전시 및 향후 전시할 내용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미술관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바로 옆에 준비된 미술관 옆집을 먼저 들러야 한다.
이곳에서 입장권 발매와 한잔의 차와 함께 기다림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미술관의 입장료는 성인 1인 1만원이다.
잘 가꾸어진 미술관 옆집의 찻값은 1천원이다.
차 집 내부 인테리어도 잘 가꾸어 놓았지만
날씨가 따뜻하다면 테라스에서 차한잔 하는 것도 괜찮을 듯
테라스에서 내려다 본 정원은
겨울풍경임에도 포근한 정감을 주고있다.
2층 전시실로 올라가기 전에
작품해설에 대한 안내를 위해 앱을 설치하고
이어폰을 준비한다.
2층 전시실로 들어서면
그린치킨이라는 닭을 만날 수 있는데 사람들이 알고 있는
닭과는 조금 다르게 생겼다
비현실적 초록색 닭의 몸에다가
아들이 즐겨 타는 흔들 목마의 다리를 결합한 그린치킨을 만들었다.
그린치킨을 통해 사람들이 새로운 상상을 하면 좋겠다는 뜻에서~
하이메 아욘은
사물들의 숨어있는 판타지를 발견하여
스토리와 생명력을 더해 사람들의 감정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들을 탄생시켜왔다.
마치 오브제의 연금술사처럼
보석들이 열대지방으로 건 이유
250년간 장인정신을 이어온 프랑스의 크리스털 브랜드 바카라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크리스털 캔디세트이다.
9개의 작품이 한 세트로 이루어진
투명하고 반짝이는 크리스털과 반대로 불투명성으로
대표되는 도자기가 결합되어 있다.
이 작품에서는 열대과일들의 영롱함을 표현하고자 했다.
본본 트레져
빨간조각은 사탕을 의미하며
금빛문양은 작가가 드로잉으로 별자릴 표현한다.
몬서커와 아프리칸도 가족의 사연
화병같기도 하고 새나 광대를 연상시키는
괴짜스런 조각품은 이집트의 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어 제작되었다.
소공예로 모두 작업한 이 작품은
상상과 엉뚱함, 즐거움과 화려함을 서커스를 형상화한 것이다.
예술성과 작품성의 절묘한 조화를 나타낸다.
컬러풀한 유리화병 아프리칸도 시리즈
아프리카 전통 장식미술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여기에다 베네치아 유리공예 장인이 대롱끝의 유리를 틀 안에서
모양을 잡는 몰드 브로잉 기술을 사용하여 만들었는데
유리와 대리석이는 각기 다른 재료와 색깔들이 조화롭게 매치되었다.
트라팔가르의 체스 경기
체스 말들이 대결구도를 벌이며,
비현실적인 세상을 보여는 이 작품의 이름은 더 토너먼트
체스말들은
영국의 건축물, 여왕, 기마병 등을 상징하며
영국이 프랑스를 상대로 한 트라팔가 해전을 모티브로 만든 작품이다.
더 토너먼트는 하이메 아욘이 관객과 가장 소통한 작품이다.
트라팔가 공원에 전시하여 사람들이 직접 체스 말들을 움직이기도 했다.
거대한 체스말을 제작하기 전 스케치도면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다.
먼저 아이디어를 스케치로 도면화한 후 실물을 제작한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꿈
꿈의 전경을 묘사한 5점의 페인팅 시리즈
시선을 천천히 돌려 작품을 천천히 둘러보면
다양한 시선들의 얼굴, 동물이나 사물들,
그리고 상상 속 흥미로운 물건들을 발견할 수 있다.
드로잉 기법으로 그려진 페인팅 작품은
기형적인 도형과 낯익은 여러 모습들이 섞여있다.
보는 시선에 따라 전혀 다른 풍경이 연출되는데 여기에서
여러가지 상상력이 자극된다.
수상한 캐비닛
각각의 캐비닛에 들어있는 70여점의 작품
캐비닛 속의 작품들이 어떤 이야기들이 있는지 상상해보자
몽키사이드 테이블
원숭이가 쟁반을 들고 있는 작품
원숭이들이 사람의 시중을 들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몽키 사이드 테이불블
가구가 반짝이는 푸른 밤
하이메 아욘이 만들 가구
덴마크 이태리 프랑스 등과 협업을 한 작품
아욘의 그림자 극장
하이메 아욘
처음들어보는 작가지만 그의 작품은 무한한 상상력의
결과물이다.
보는 이들로 하여금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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