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우리나라 경상남,북도를 합쳐 놓은 정도의 크기이다.
한 때는 우리나라보다 국민소득이 높았으며,
경제적으로 중소기업 중심으로 기반이 탄탄한 나라다.
대만공항에 전시된 안내판을 찍었다.
대만은 보는 것과 같이 담배잎처럼 생겼다.
제일 위쪽에 있는 빨간 점 두개가 "타이빼이"시다.
시내에는 대만 국립박물관이 있다.
장개석이 대만 본토에서 가져온 보물이 믾이 전시되어 있다.
10여년 전에 들린 적이 있는데 금번에는 다른 지역을 방문하여 들럴 기회가 없었다.
인구는 약 2천만명으로 우리나라의 절반이 조금 못되니 밀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자동차 산업은 우리나라처럼 자국의 자동차 메이커는 없다.
따라서 벤츠, BMW를 비롯한 유럽 메이커와
도요타, 닛산, 혼다 등 일본 메이커들이 현지에 진출해 생산하고 있다.
따라서 차는 100% 외산인 셈^^
반면 오토바이 산업은 인구 2천만이 한 대씩은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수요가 많은 큰 산업이다.
도로에도 오토바이 전용차선이 있을 정도다.
[오토바이 전용도로] 변두리라 비교적 한산하다
'타오위엔'이란 지역의 고속전철역 주차장
적은 칸들은 이륜차 주차장이다. 설 명절 전날이라 한산하다.
그리고 위치가 우리니라보다 한참 아래부분 즉, 적도 가까이 있어
4계절 날씨가 온화하다.
서울이 영하 10여도를 오르내릴 때 도착항 장개석 공항은
영상 15도 정도 였다.
따라서 농업이 아주 유리하다.
참고로 모내기는 4모작이 가능하다고 한다.
예전에 3모작 까지 했는데 벼의 품종이 개량되어 최근엔
4모작을 하는데 덕분에 쌀이 자급하고도 남아돈단다.
1월인데 모내기가 되어 있는 논이 많다.
다른 작물은 옥수수가 식용 및 사료용으로 많이 재배된다.
특이한 것은 한 쪽에서는 익어가고 한 쪽에서는 새싹이 나고 있는 장면!
별도의 파종시기가 없는 모양이다.
아무때나 추수하고 또 파종을 하는 모양이다.
차로 이동하는 동안 내내 모내기 한 논 아니면 옥수수 밭이다.
대만은 12개 부족이 합쳐진 민족이란다.
중국도 51개인가 56개인가 소수민족이 모였다고 들었는데////
대만도 작은 나라이지만 각 부족들의 문화가 어우러져 한 민족을 이루고 있다.
아래 있는 사진은 12개 부족을 상징하는 문양이다.
전통부족의 가면.... 공항 기념품점에서 ..
타이빼이가 제일 위쪽 도시!
타이쭝이 중간 도시!
타이난이 우리나라 위치로 대구정도 도시!
제일 아래쪽이 까오슝이다.
타이빼이에서 각 도시를 연결하여 까오슝까지 작년에 고속전철이 개통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보다 다소 늦었지만 기차는 우리나라 KTX 보다 좌석이 넓고 편안하다.
역방향 따위는 없다.
우리나라 새마을과 유사한 좌석배치이다.
대만도 현재 우리나라처럼 경제가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그래서 소비를 진작하기 위한 "소비권"이란 명목으로
금년 1/18일 국민 1인당 NT$3,600를 지급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돈으로 약 15만원에 해당하는 돈이다.
이 돈은 9/말까지 소비하도록 되어 있다.
그래서 각 상점에서는 아래보는 광고차량으로 자기네 점포로 손님을 끌어 들이려는
광고를 하고 있다.
백화점에도 "소비권" 사용을 환영한다는 문귀가 여기저기 있다.
네온이 들어온 간판은 우리말로 "삥랑"이라고 읽는데
열대 열매와 잎을 함께 사서 껌처럼 씹는 것을 파는 가게인데
약간의 마취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모양이다.
씹으면 입안이 빨갛게 되는데 연신 삥랑을 씹는 사람이 있다.
맛을 보지 못해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이런 가게가 도처에 있으며, 한 봉지에 NT$100 이므로
우리돈으로 4,000원 정도이다.
삥랑을 사기 위해 가게에 들러면 재미 있는 일도 있다는 데 시간관계 상 들러지 못했다.
슈퍼는 어디나 비슷한다.
그러나 큰 가격표 등은 일본을 연상시킨다.
휘발유는 우리나라보다 많이 싸다.
리터 당 920원 정도이다.
주유소 유가 비교표가 인상적이다.
자국의 유가가 싸다고 내국인에게 선전을 하는 것일까?
외국인에게 선전 하는 것일까?
암튼 홍콩과 한국이 비슷하고 일본 싱가폴 등에서 비해서도 대만이 가장 싸다.
대만의 년도 표기는 내국에서는 현재 98년이다.
처음엔 잘못 표기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대만 년도로 2009년이 98년이라고 한다.
대만에서는 올해부터 3인 이상이 모이는 공공장소에서는 금연으로 지정되었다.
플랭카는 그것을 알리는 것!
설 명절 전에 갑작스럽게 업무차 들런 대만여정이라
많은 곳을 돌아보진 못했다.
다만 관자령이라고 하는 화산지역의 온천지역이 있는데
그곳은 매우 특이한 온천으로 세계에서 3곳 밖에 없는 것이라 한다.
다음 편에 소개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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