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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다녀온 그 곳

해운대 신년맞이 & 송정 맛집

by bluesky0321 2009. 1. 3.

새해 해맞이 차 몇 차례 새벽잠을 설쳐

다녀온 적이 있는 해운대 해수욕장을 바닷바람도 쐴겸 며칠 늦게 찾았다.

우리와 같은 기분으로 나온 가족 나들이 객이 많다.

탁트인 바다와 하얀 백사장은 언제 봐도 시원, 상쾌, 호쾌, 활달하다.

 

영하의 추위도 신년 연휴를 기해 다소 누그러진 듯

부는 바닷바람이 차지 않아 좋다.

 

해운대 해수욕장의 오른쪽 호텔쪽에

해운대를 알리는 조각상이 있다.

작품이라고 설치해 놓았지만 별 감응은 느껴지지 않고

외지인에게 해운대라고 알리는 이정표 정도^^

 

해운대에 낙조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우측 바위쪽으로 몰려오는 파도를 크로즈업 했다.

 

석양이 길게 드리워지기 시작하여 해운대 백사장의 반을 덮었다.

백사장을 연신 드나드는 파도를 쫓아 함께 드나드는 아이들, 연인들....

공사장 크레인, 빌딩사이의 바다가 여유롭다. 

 

배사장 우측으로 동백섬으로 가는 오솔길이 있다.

호텔을 돌아서면 "인어공주" 상이 나온다.

"나란다"라는 나라의 "황옥공주"인데 "무궁나라"의 "은혜왕"에게

시집을 와 고국이 그리우면 외할머니가 주신 "황옥"을 들고

옥 속에 비친 고국을 보며 눈물지었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 한다.

'89년 2월 건립했다

 

설명을 듣고 보니 우수가 가득한 안색이다.

 

인어상에서 오륙도 쪽으로 본 석양!

멀리 오륙도가 보인다. 

 

 주변에 해송과 멋진 경치를 연출한다. 

 

부산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 없잖아^^

부산에 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송정해수욕장에 들른다.

송정해수욕장 중간쯤에 사진에 보이는 "영변"이라는 간판이 있다.

세꼬시 전문 횟집이다.

할아버지 대에서 시작한 세꼬시가 지금에 이르러

층 건물을 모두 횟집으로 쓴다.

 

세꼬시는 1인분씩 따로따로 나온다.

작년까지 1인분에 2만원 했는데 2만3천원으로 올랐다.

그래도 세꼬시하면 이 집 만한 곳을 본 적이 없다.

세꼬시를 먹고 매운탕과 밥을 먹으면 맛과 포만감에 쓰러진다.

매운탕 맛 또한 별미이다.

송정해수욕장 근처에서 식사할 일이 있음 한번 들러 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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