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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영화 감상

라스트 프로포즈 (2009 유덕화, 서기 주연) 카지노 대부

by bluesky0321 2018. 11. 26.

 

현재 마카오의 카지노 사업은

마카오 출신 기업가 '스탠리 호'라는 사람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스탠리 호는 부유한 사업가 집안 출신으로

어려움을 모르다 부모의 사업이 기울면서 정신을 차려

대학을 졸업한 후 어느 회사에 취직을 하게 되는데

그 회사에서 명석한 두뇌로 발군의 실력을 보여 승승장구하게 된다.

 

회사 근무시절 사장에게 마카오에 카지노 사업을 유치하자고 제안한다

당시 포르투칼 령이었던 마카오에 카지노 사업권을 따기 위해

스탠리 호는 포르투칼 국왕을 만나 담판을 짓는다.

 

마카오에 카지노 사업을 하면 포르투칼은 홍콩에 더 이상의

투자없이 안정적인 세수가 확보됨을 내세워 포르투칼 정부를 설득한다

카지노 설립에 필요한 모든 투자는 스탠리 호가 맡기로 하고

마카오의 카지노 사업 독점권을 따낸다.

 

그리하여 마카오가 중국으로 반환되기 전까지 19개에 이르는

카지노호텔이 백프로 스탠리 호 소유였다.

마카오 경제의 50%가 넘는 규모이며, 여기에 종사하는 종업원 또한

절반이 넘는다고 하니 과히 마카오의 경제대통령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으로 반환된 후

마카오의 카지노 영업권을 스탠리 호에게 독점은 하용하지 않아

라스베이거스 자본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덕분에 마카오는 제 2의 황금기를 누리고 있다.

스탠리 호와 라스베이거스 자본이 경쟁적으로 카지노 호텔을 신축하면서

마카오의 스카이 라인과 밤 풍경은 날로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2018년 현재 마카오의 카지노 수는 44개

그 중 절반이 스탠리 호의 소유라 한다.

작년 마카오 카지노의 매출은 라스베이거스의 7배에 달한다고 한다.

 

이러한 배경에서 스탠리 호는 마카오 정부에 자신만의

조건을 내걸어 일부다처제를 허용받는다

공식적으로 스탠리 호는 부인이 4명이라고 한다.

현재 스탠리호는 97세, 아직 생존하는데 스탠리 호의 4번째 부인과의

러브 스토리가 영화화되었다고 해서 찾아 봤다.

 

제목은 라스트 포로포즈!

유덕화와 서기의 주연으로 한국에도 10년 전에 개봉했지만 흥행에는 참패!

 

 

2020년 5/26일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