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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라오스 오토바이 여행기 4 (루앙프라방)

by bluesky0321 2011. 1. 8.

드뎌

루앙프라방 도착!

 

루앙프라방은 라오스 지도에 빨간 점으로 표시된 곳이며

수도 비엔티안에서 약 400km 떨어져 있다.

 

루앙프라방의 시내 지도는 아래를 참고하시길...

윗쪽의 강이 메콩강이며 강 주변을 따라 호텔, 게스트하우스, 식당 등이 즐비하다.

 

여기서 잠깐 루앙프라방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넘어가자.

위키백과사전에 루앙프라방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루앙프라방(Luang Prabang)은 라오스 북부에 위치한 고대 도시이다.

과거에는 타이어로 루앙으로도 표기했다.

도시 자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록되어 있다.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서 메콩강을 상류로 약 400㎞ 거슬러 올라가

칸 강과 합류한 곳에 위치한다.

인구 약 60,000명이다.

 

 

역사적인 건물로, 1560년에 세타티라토왕에 의해 세워진 왓 시엔톤이 있으며,

라오스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인 왓 위스나라토와

마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푸시 산 언덕에는 1804년에 아누룻토 왕이 건립한

"탓 쵸무시"라고 불리는 불탑 등이 있다.

시내 중심에 위치한 옛 왕궁은 루앙프라방 국립박물으로 이용되고 있다.

 

루앙프라방 시내라고 해봐야 위에서 말하는 푸시산 언덕의 불탑에

올라가면 한 눈에 다 보인다.

메콩강 쪽으로 국립박물관이 있었는데 그것이 옛 왕궁이었구나~

나도 그 사실은 지금에사 알았다.

 

아래 사진이 현재 국립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옛 왕궁의 모습이다.

 

아침 09:00부터 안내인이 내부 전시물을 설명해 준다고 한다.

박물관 우측의 화려한 건물이 아마

우리나라 궁궐치면 아마 교태전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그냥 화려한 것으로 봐서 그렇단 얘기~

 

정문을 들어선 옛 왕궁의 정면 모습

키 큰 야자수들이 도열해 있으니 그 위세 또한 좋아 보인다.

 

이제 본격적으로 루앙프라방 시내를 돌아 보자

우선 건물들이 프랑스 식민지 시절 건축된 것이어서

모두 유럽풍의 디자인이다.

메콩강과 현재 국립박물관인 옛 왕궁을 사이에 두고 조성된

이 거리는 루앙프라방의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셈이다.

이곳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유는 아마 동남아시아의 한 가운데

역사성을 띈 유럽풍의 건물들이 자아내는 

이국적인 모습을 유네스코에서는 길이 남기고자 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

각종 카페, 식당, 관광품 판매점, 관광 안내소 등이 위치한다.

 

마침 연말연시,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카페 장식들이 화려하다

 

루앙프라방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여행사이다.

 

내부에 루앙프라방을 즐길 수 있는 관광코스가 준비되어 있다.

1일코스로 꽝시폭포까지 트레팅을 한다든가, 코끼리를 탄다든가

2알 코스로 자전거 하이킹 + 코키리 라이딩 + 트레킹 등을 한다고 안내되어 있다.

 

거리의 낮풍경도 아름답지만 밤이되면 불야성의

야시장이 펼쳐진다.

어스럼 해지자 한 낮을 루앙프라방 체험코스를 즐긴 사람들이

시내 야시장을 찾는다.

마침 한국에서 온 두 무리의 학생들을 만났다.

역시 라오스는 아직 많아 알려지지 않은 곳을 찾아서 왔다는 대답을 들었다.

어디서든 마찬가지지만 이국에서 동포를 만나면 반가움은 배가 된다.

함께 사진도 찍고 이국에서의 만남을 반가워했다.

 

야시장의 모습을 돌아보자

이곳은 바로 옆에 메콩강이 있어 수산물이 풍부하다.

메콩강에서 바로 잡은 듯한 붕어 또는 잉어 비슷한 고기들이 많다.

대나무에 물고기를 엮어 장작불에 구워낸다.

물론 바다생선인 돔 종류도 보인다.

 

길거리 부페라고나 할까

차려진 음식들을 가득 담아 작은 접시는 8,000kip

큰접시는 10,000kip 이다.

환율을 다시 한번 얘기하면 1$=8,040kip이므로 한접시 가득 담아도

1$가 안된다는 얘기.

그래서 관광객들이 분위기 있는 식당도 많이 찾지만

현지의 이런 정서와 풍경, 싼 가격에 푸짐한 음식 때문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야시장과 어우러진 국립박물관의 모습이다.

이 야시장은 새벽까지 영업을 하다 아침이 되면 깔끔하게 치워진다.

 

 이곳은 새벽시장이다.

어제 야시장이 선 대로 바로 사이 골목이다.

아름아름 개인이 준비한 먹거리를 좌판을 펴고 앉아 팔고 있다.

이 또한 외지인에게 좋은 관광코스이다.

물론 재료를 사서 음식을 해 먹으면 금상첨화겠지만....

 

사철 더운 것이라 농작물들이 풍부하다.

처음 보는 열대 먹거리 들도 많다. 

 

사원을 방문할 때 제단에 바치는 꽃 장식이다.

바나나 잎인지 무슨 잎에다 정교하게 장식을 하여 보기도 아름답다.

촬영에 열중인 아가씨를 찍었더니 쑥스~ 하며 웃었다. 

 

메콩강에서 아침에 잡아 온 듯 붕어가 아직 입을 

뻐끔거린다.

살아있는 활기찬 모습이 반갑다. 

 

죽 순을 이렇게 많이 보기는 처음이다.

사시 더워 대나무도 아무 때나 싹을 튀우는지 궁금하다.

신선한 재료를 보니 식용이 당긴다. 

 

새벽시장에 나서는 여인인 듯~

왕궁이었던 국립박물관 옆을 걸어가고 있다

 

모두에서 설명한 루앙프라방에서 가장 높으며

중심지에 있는 사원이다.

국립박물관에서 계단을 통해 걸어올라 갈 수 있으며,

반대편에서도 올라 올 수 있다.

사원 정상에 올라서면 루앙프라방 시내를 360도 조망할 수 있는데

붉은 기와지붕으로 가꾸어진 멋진 중세도시가 펼쳐진다.

 

메콩강이 멀리 보이며,

메콩강과 사원사이에 국립박물관이 있으며,

앞에서 본 야시장, 카페거리 등이 국립박물관 바로 앞에 있다.

 

반대편으로 또 다른 시내가 보이며

석양이 아름답게 물들고 있다.

메콩강에서 분리된 지류가 보이고 그 왼편으로 루앙프라방 공항이 있다.

 

아 사진에서 시선을 오른쪽으로 옮긴 사진이다.

 

사원 정상엔 전쟁의 아픔 상처가 아직 남아있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 주변국과의 전쟁에 대비한

군사장비가 그대로 있다.

 

이 나무는 석화란 것인데

우리나라에서는 화분에 조그맣게 식재하여 집안에서

키우는 열대나무인데 우리집 화분에 있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되네.....

 

사원에 오르는 길목에 신성한 나무인 듯~

시장 또는 사원입구에서 팔고 있는 꽃을 바치고

각자의 소망을 빈다.

 

불교의 나라답게 어디를 가나 가장 흔한 것이 사원이다

 방금 사원 정상에서 내려오니 바로 길 건너 또한

역사가 좀 되어 보이는 사원이 나타났다.

이름은 반파캄 사원이다

 

그런데 라오스의 사원은 대부분 시멘트로 조성되어 있다.

대리석이나 화강암이 아니라 시멘트이다 보니

예술성이 다소 떨어진다

 

루앙프라방에서의 남은 추억은 다음 장에서

좀 더 소개하고

다시 비엔티안으로 달려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