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를 렌탈샾에 반납하고
출국하기 전까지 만 하루를 비엔티안 라오스 수도 시내여행을
하기로 했다.
라오스의 수도라 하지만 인구도 몇 십만 되지 않는 소도시이다.
우리 숙소는 대통령 관저에서 10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었는데
이곳이 대통령 관저란 것이 믿기지 않았다.
비엔티안 중심지 지도이며
가운데 아래쪽이 대통령 관저이다.
관저앞으로 쭉~ 뻗어있는 길이 시내 주도로로써 지도에는
나오지 않지만 프랑스 개선문을 본 따 건축한 개선문이 있다.
아래 사진이 개선문이다.
대통령 관저쪽에서 본 모습!
대로 가운데 버티고 있으며, 둘레를 빙 둘러 도로가 나 있다.
차 들이 많지 않아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어려움이 없다.
아마 10년 뒤 쯤은 다른 풍경이 연출될 수도...
뒤쪽에서 본 모습
주변은 공원으로 잘 가꾸어 놓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보기는 그럴사하나 건축재료는 시멘트가 주 재료인다.
그렇다보니 가까이서 자세히 보면
그리 아름답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유럽의 대리석 조각을 보다가 이것을 보면 가치가 좀 떨어짐을 느낄 수 있다.
천장벽화!
비록 시멘트 재질이긴 하나 역사와 전통이 있어
현지인들은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벽화는 불교전통 양식으로 정교하게 새겨 붙혔다.
사진의 질감은 대리석 분위기가 난다.
시멘트로도 꽤 정교하게 조각했다.
주철로 만든 불상!
개선문은 입장료 1달러 정도를 내면 위로 올라갈 수 있다.
전체 약 10층 정도 높이는 될 성 싶은데
위쪽 3개 층에서 주변을 조망할 수 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창틀을 이와 같은 불상으로 조각해 두었다.
계단을 올라가다 중앙부에서 아래를 보고 찍은 모습
위에서 보면 4면이 이와 같은 아치 형태로 되어 있다.
위 쪽으로 올라가는 계단
나름 운치가 있다.
위에서 내려다 본 비엔티안 시내모습
길 끝이 대통령 관저이다.
반대편 도로
이쪽으로 곧장가면 루앙프라방이 나온다.
공원이름이 파투사이다
뭔 뜻인지는 조사 불명!
불교국가 답게 가는 곳마다 사원이 많다.
우리네 절과는 또다른 모습이다.
아마 스님들이 설법을 하는 법당인 듯하다.
사원의 여러모습
많은 현지인들이 찾아 불공을 들리곤 한다.
우리나라 사찰의 범종각과 유사하다.
법고가 달린 것이 보인다.
사찰 밖에서 만난 스님들
함께 사진을 찍어도 돼냐고 물으니 흔쾌히 승락을 한다.
비엔티안에 도착한 날이 바로 크리스마스 이브였는데
얘들이 축하 프레이드를 하는지 왁자지껄하게 지나길래
함께 포즈를 취했다.
어디서나 젊음은 즐겁다.
같이 동행한 분이 아주 희귀한 꽃이라 했는데 이름은 모르겠다.
한국에서는 관상용으로 자그만한게 판매되는데
열대지방이라 끝없이 큰 모습이 신기하다고....
열대과일
이런 풍경이 이국적 풍경이겠지~
이꽃이 석화라는 꽃인데
석화라는 관상수는 보았지만 꽃은 처음본다.
시내를 지나다 학교 안을 들여다 보게 되었다.
참 자유로운 수업분위기가 연출되고 ㅇ
그러고 보니 비엔티안에서는 특별한 관광지가 없는 것 같다.
이곳저곳 기웃거리기는 많이 했는데 정작 사진이 없다.
그냥 그 나라 분위기를 즐겼다는 것!
시내 곳곳에 안내책자 또는 지도를 들고
아무 곳에나 앉아 유유자적하게 시간을 죽이는 젊은 관광객이 많다.
여행은 역시 그래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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